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대공원에서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다함께 공감하며, 누구나 평등하게 기회를 제공 받고, 불편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복지서비스를 2022년에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른바 '다누리 서비스'는 복지 사각지대·소수자 차별 등의 사회 문제, 코로나19·인프레이션 등의 경제 문제로 늘어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서울대공원만의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하여 조성·제공하고 있는 공원복지 서비스를 지칭한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동물원 둘레길' 무료 개방, 무장애 데크 설치, 유모차·휠체어용 야외의자(5개소) 등 누구나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범용 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시설로 개선하는 등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공원시설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스트레스로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시민들에게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50여개 꽃의 숲 정원을 제공하여 쉼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2회에 걸쳐 시행 예정 중인 '다누리 힐링캠프'는 서울대공원 캠핑장을 이용하여 장애우, 차상위 계층, 보육원 등 사회적 약자 가족을 초청하고 숲해설 및 힐링 캠핑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용 원장은 "서울대공원은 누구나 편리하고 불편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나고자 다누리 공원복지서비스를 지속 개발·운영하고 있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힐링캠프, 맞춤형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지치고 힘든 모든 시민들이 서울대공원에 오셔서 치유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