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국감] 부실 연구학술지 5년간 649억 수익 챙겨…서울대 903편 논문 게재 '불명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실의심 학술지 게재 논문 5년간 2만여건
MDPI 평균 논문게재비용 323만원 수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부실 연구학술지가 해마다 급증하면서 지난 5년간 650억원 가량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부실 의심 학술지에 논문을 가장 많이 게재한 대학은 서울대인 것으로도 조사됐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한국연구재단 R&D사업의 총 논문 수는 중복 논문을 제거하고 12만6505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부실 의심 학술지를 정리하는 '부실의심목록'(SAFE, Beall's List, Level-X, 중국과학원 국제조기경보 목록)에 포함된 논문 수는 2만103편으로 전체 논문 12만6505건의 15.9%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부실 의심 목록 포함 논문 수 [자료=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 2022.10.18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 가운데 15,106편(75.1%)이 스위스 학술 출판사(MDPI)의 학술지로 확인됐다. 부실의심 목록에 포함된 논문 수는 2017~2021년 해마다 늘고 있었다.

더구나 2016~2020년 한국인의 부실학술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대표적인 오픈액세스(OA) 약탈적 저널인 MDP'의 한국인 논문게재수가 2016년 1229편에서 2020년 1만982편으로 5년만에 893%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부실 의심 학술지 논문 출판 교신저자 소속기관을 보면, 대학교가 94.2% 비율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100편 이상 논문을 출판한 기관은 총 52개였다. 가장 많은 부실 의심 학술지 논문을 발표한 기관은 서울대학교로 무려 903편이 출판됐다.

부실 의심 학술지 논문 발표 상위 10개 기관 현황 [자료=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 2022.10.18 biggerthanseoul@newspim.com

OA저널은 출판 비용을 저자에게 청구할 수 있고 이를 논문처리비용(APC)이라고 한다. 논문 승인만으로 APC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OA모델은 끊임없이 부실 운영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MDPI' 53종의 학술지 평균 APC는 323만원이다. MDPI 외 학술지의 APC를 확인하기 어려워, MDPI의 APC를 기준으로 2017~2021년 2만103건의 부실의심학술지에 지급된 APC를 계산할 때 약 649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 유럽은 공공·민간 보조금을 지원받은 연구 결과에 대한 모든 학술 출판물이 OA 학술지·플랫폼에 게시돼 즉시 공개된다. 미국은 공고 자금을 지원받아 수행된 연구·개발(R&D) 과제의 결과물로 나온 논문을 즉시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하는 공공접근 정책을 2025년까지 마련하라는 정책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인영 의원은 "국가 R&D 평가제도를 혁신해야 하며 연구재단은 부실 학술지 규정을 명시화하고 SAFE를 한국연구재단으로 이관해 부실 학술 활동 예방을 위한 시행을 강화해야 한다"며 "공공기금으로 수행한 R&D 논문을 개방·공유·보존할 의무와 권리를 갖도록 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