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홍근 "결국 검찰 타깃은 이재명…尹대통령 정적을 제거하려는 것"

기사입력 : 2022년10월21일 09:17

최종수정 : 2022년10월21일 09:17

"李, 결단코 그런 일 없다며 억울해 해"
"檢-유동규, 형량 감경 두고 거래 의심"
"당장은 장외투쟁보단 원내에 집중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검찰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데 이어 구속영장까지 청구한 것을 두고 "결국 타깃은 이재명 대표에게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에 타격을 줘 총선 때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정적인 이 대표를 제거할 수 있는 일거양득 차원에서 치닫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0.20 kimkim@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본인 스스로 필요하다면 특검이라도 해서 밝혀야 한다고 방송에서도 언급을 하지 않았나. 그런 억울한 심정을 갖고 있다"며 "(이 대표는) 공권력을 가진 국가기관이 개인의 인권을 쉽게 여기면서 무리한 권력을 행사하는 것에 단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이 대표의 심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 본인은 결단코 그런 일이 없다고 얘기했다"며 "지금 분통이 터질 지경으로 억울해 한다. 그러면서도 지금 인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회유했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검찰이 1년 동안 탈탈 털었는데도 주범인 유동규의 구속기간을 연장도 못하고 내보냈다"며 "저희는 거기에 뭔가 흑막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본부장에게 뇌물죄를 적용하면 특가법(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에 의해 최소 5년 이상의 형량이 부과되지 않느냐"며 "그런데 느닷없이 대선 자금 이야기가 나왔다. 정치자금법 경우엔 형량이 훨씬 아래다. 형량을 낮춰주기 위해 소위 거래 내지 조작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향후 국회 일정 보이콧 여부'과 관련해 "정기국회는 12월 9일이니 저희는 사안에 따라 대응을 하겠다"며 "이 대표에 대해서도 결국은 소환·기소뿐만 아니라 영장의 문제까지 갔을 때 어떻게 할지 여러 가지 대응들이 있지 않겠나. 어떨 땐 강하게 문제제기하는 차원에서 국회에 안 들어갈 수도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현재로서는 국회에서 싸울 일이 너무 많다.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바"라며 "이것은 험난한 향후 대정부 투쟁의 초입부에 들어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