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감] 원희룡 "주택청약 이자율 인상…깡통전세 대책 필요" (종합)

기사입력 : 2022년10월21일 18:25

최종수정 : 2022년10월21일 18:25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청약 예금 이자율을 인상하고 깡통전세 대책 마련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현재 연 1.8%인 주택청약통장 이자율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21 leehs@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김병욱(경기 성남시분당구을) 의원은 "올해 7월, 8월 청약 통장 해지자 수가 급증했다"며 "2016년부터 무려 6년 간 유지한 이자율 1.8%를 올려야 하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금리 차이가 너무 커서 조정하려고 하고 있었다"며 "정부는 그 돈을 다른 데에 쓰는게 아니라 기금 대출 통해서 서민들의 금융 혜택으로 쓰는 것"이라며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경기 고양시을) 의원은 "문제가 발견돼서 GTX-A 공사가 지연되거나 보강 비용이 들어간다면 관저 이전에 따른 추가 비용이 드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나"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원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입주할 한남동 관저 밑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공사가 끝났기 때문에 손 댈 것이 없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이밖에 원 장관은 정부가 '깡통전세'를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제안에 "검토해볼 가치가 있다"고 답했다.

정의당 심상정(경기 고양시갑) 의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주택토지공사(LH), 대체투자기금을 끌어들여 '국민 리츠'를 만든 뒤 깡통전세를 매입해 3~4년 보유한 후 하자가 없는 경우 공공임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심 의원은 "정부의 정책 실패로 주거 난민에 처한 세입자를 방치하는건 국가의 직무유기"라며 "전세 세입자는 무슨 죄가 있냐"라고 지적했다.

원 장관은 "세입자들의 전세금 반환에 지장이 없어야 된다"며 "여러 규제를 개선해서 길을 열어주려고 금융당국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인 집주인을 국가가 집주인으로 바꿔주는 것 아니겠냐"며 "재원, 가격 결정이 문제가 되겠지만 심도있게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jeong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