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소관 기관 현장방문 실시

기사입력 : 2022년10월24일 16:44

최종수정 : 2022년10월24일 16:44

"실태 제대로 파악하고 종사자들과 생생한 소통"

[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현장을 바탕으로 도민 삶에 도움 되는 정책 대안 마련과 의정활동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소관 기관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사진=경기도의회] 2022.10.24 ye0030@newspim.com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수원7)는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소관 기관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기관 및 시설의 실태를 보다 깊이 있게 파악하고, 직원 및 종사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와 정책 대안 제시를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일자리본부에서 청년들을 위한 더 많은 기회 마련의 필요성, 청년면접 수당 악용사례 방지, 장애 청년을 위한 상담 및 취업 지원사업의 필요성, 직업계고 취업박람회 참여기업 검증,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과 학교 연계 취업 지원사업 추진, 프리랜서 청년 취업 지원, 스타트업 청년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주문했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는 경기북부지역 공공의료 발전방안, 의정부 병원의 이전 또는 신축 관련 논의, 적자폭 최소화 및 지역 공공의료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경기도서민금융지원센터에서는 금융과 복지를 연계하는 서비스 강화, 불법금융광고 도민감시단 및 센터에 대한 홍보 확대, 일자리 및 병원 진료 연계, 찾아가는 서비스 실시 등을 요청했다.

경기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 대해서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상담 및 조사 등 능력 향상 필요성, 교육사업 확대 및 교육 대상자 지속적 확보, 병원내 노인학대 증가에 대한 대책, 노인학대로 인한 노인자살에 대한 대응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소관 기관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사진=경기도의회] 2022.10.24 ye0030@newspim.com

위원회는 경기도립노인병원 시흥병원에서 노인돌봄서비스 중요성 증가에 따른 노인병원 역할 강화 및 특화, 이용 환자 중 적정비율 국기초수급권자 확보 방안 마련, 웰다잉 프로그램 및 관련 병실 운영, 노인학대 예방, 지역 기관과 협업하는 사회공헌, 노인들의 심리 정서적 부분에 대한 케어, 간병인 및 의료진 교육 강화 등을 주문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서는 경기도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중심 기관으로서의 모델 마련, 시군 수탁사업 일몰 검토, 종사자와 이용자 중심의 시스템 마련, 종사자 처우에서의 차별 방지 및 임금의 형평성, 경기도노인종합지원센터에 대한 홍보 강화 등을 요청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안전한 경기도를 위한 보건환경연구원의 질적 능력 향상 필요성, 식품첨가물 표시사항 기준, 이공계 대학생진로멘토링 등 자원 개발 강화, 견과류 잔류농약 문제, 집단급식소 조리원 건강 악화에 대한 대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에서 5개 입주기관(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종사자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 공공기관의 장애인생산품 의무구매 비율 확대, 영유아 장애 조기진단의 필요성, 발달장애인 휴식 지원사업과 가족지원 사업의 중복성 문제,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가족휴식지원사업의 예산지원 확대, 장애인 성교육 문제, 장애인 고용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문제들이 논의됐다.

최종현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90만 경기도민 복지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입법 활동,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보건복지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종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진행됐다"며 "이러한 과정들이 보다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로 연결되고 민생과 도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건복지위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정책 대안 마련과 모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 재정적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보건복지위원회 현장 방문에는 최종현 위원장(민주당, 수원7), 김동규 부위원장(민주당, 안산1), 이제영 의원(국민의힘, 성남8), 이인애 의원(국민의힘, 고양2),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 박옥분 의원(민주당, 수원2), 김미숙 의원(민주당, 군포3), 박재용 의원(민주당, 비례), 황세주 의원(민주당, 비례)이 참석했다.

ye003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