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쌍방울 뇌물 수수 의혹' 이화영 첫 재판..."혐의 부인"

기사입력 : 2022년10월28일 13:34

최종수정 : 2022년10월28일 13: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쌍방울그룹 뇌물 의혹'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이 28일 열렸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는 이날 오전 11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전 부지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뇌물공여, 범인도피,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쌍방울그룹 부회장 A씨에 대한 공판준비기일도 함께 열었다.

[수원=뉴스핌] 정일구 기자 =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7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09.27 mironj19@newspim.com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이 돈을 받고 쌍방울의 대북 경협 사업 등을 지원해준 것으로 보고 있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부가 검찰과 변호인 양측의 의견을 듣고 증거 채택 등 입증 계획을 정하는 절차다.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 전 부지사와 A씨는 법정에 출석했다.

검찰과 피고인 측은 내달 1일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향후 공판 절차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A씨의 변호인은 공판준비기일을 마치고 취재진에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의 수사권과 기소권이 분리됐으나 이 사건을 수사한 검사가 공소를 제기했다. 공소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전 부지사와 A씨는 지난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도 혐의를 부인했었다.

재판부는 이에 검찰과 변호인 측이 추후 재판절차에 대해 다시 점검하고 협의, 검토하는 자리를 2주가 되는 시점으로 마련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2011년부터로 쌍방울 사외이사를 지내면서 6년 동안 고문료 명목으로 1억8050만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이후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사외이사를 그만두고 경기도 부지사직을 맡기 시작한 지난 2018년 7월부터  이전에 쌍방울 계열사로부터 받은 법인카드를 반납하고 쌍방울 계열사 총무팀장 명의의 새 카드를 받아 2021년 10월까지 법인카드를 2972회에 걸쳐 1억9950여 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검찰은 공소장에 적시했다.

또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받은 법인차량과 쌍방울 측이 이 전 부지사의 측근 A씨에게 지급한 급여 7112만원 또한 이 전 부지사에 대한 뇌물로 판단했다.

검찰은 이러한 뇌물의 대가로 쌍방울그룹이 6개의 대북사업권을 따 내 주가 상승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을 제공 받은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기소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