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가 XM3를 앞세워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르노코리아차는 지난 10월 내수 4338대, 수출 1만49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한 총 1만9258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르노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사진=르노코리아차]

내수와 수출을 이끈 모델은 쿠페형 SUV XM3다. XM3는 전년 같은 달보다 94.4% 증가한 1540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28일 판매를 시작한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약 5000대의 사전 계약 물량에 대한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297대의 실적을 올렸다.

르노코리아차에 따르면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10월 내수 시장에서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475대로 6개월 연속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형 SUV QM6는 10월 한 달간 2007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차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125.2% 증가한 1만4920대가 선적됐다. 이중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1만2388대로 전체 수출의 83%를 차지했다.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6875대로 약 55%를 점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41.9% 증가한 2449대가 선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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