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서울시가 도시계획 관련 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2022 시민도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오는 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미래도시 이슈에 대해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아카데미를 열게 됐다고 3일 밝혔다.

2022 시민도시 아카데미 포스터 [자료=서울시]

올해 준비된 강연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7인의 도시철학 온라인 콘서트'라는 주제로 도시계획 분야에서 저명한 7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역사도시 서울 ▲리모델링 ▲미래교통 ▲스마트도시와 도시개발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도시의 기억이라는 관점에서 '리모델링'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공원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민의 거주문화와 같이 독특한 주제도 만나볼 수 있다.

강의 후 토론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으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서울을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근 코로나 재유행시기인 점과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만 제공한다. 컴퓨터 및 모바일 기기로 접속이 가능하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회원가입 후 '도시 아카데미'를 검색하면 된다. 전체 교육과정의 70% 이상을 이수한 시민은 온라인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수강생은 수강신청일로부터 30일 안에 수강을 완료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혹은 서울시 도시계획과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배움의 장을 통해 미래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늘 익숙했던 우리 삶의 공간인 도시를 새롭게 알아갈 수 있는 이번 기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eong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