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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미국 중간선거 D-5, 시나리오별 정책 예상과 업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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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공화 과반 유력, 상원 불확실
금융시장 '의회 권력 분점' 선호
재정·세금·부채한도·안보 등 초점
에너지·대마·헬스케어 등 영향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3일 오후 4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내년부터 2년 동안 미국의 예산과 정책의 주도권을 결정하는 11월8일 중간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양원제로 운영되는 미국 의회의 상·하원 양쪽 의원을 선출하는 중간선거는 올해의 경우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투자자 관심도가 종전보다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미국 유권자들에게 중간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광고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관심도가 떨어진다고 해도 입법 권한을 쥔 곳은 의회이고 중간선거 결과는 차기 미국 대통령선거(2024년)의 '풍향계' 역할도 한다는 점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일정이다. 예상되는 선거 결과와 이에 따른 정책 방향, 그리고 주식시장의 주요 업종에 대한 영향을 정리해봤다.

◆ 하원 공화당, 상원 불확실

먼저 미국 연방의회의 상황을 설명하면 현재 상·하원은 집권당인 민주당이 모두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하원은 전체 435석 가운데 민주당이 220석, 공화당이 212석으로 민주당이 과반이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2.11.03 bernard0202@newspim.com

상원은 전체 100석 중 민주와 공화당 각각 50석을 차지 중인데 표결에서 찬반 동수 시 상원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표를 던지는 까닭에 사실상 민주당이 과반이다.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임기 2년인 전체 435석이 투표 대상이고 임기 6년의 상원은 100석 중에 3분의 1인 35석이 그 대상이다. 이 밖에 주지사나 주 검찰총장, 시장 등의 선거도 함께 실시된다. 내년 1월부터 새 의회가 개회한다.

복수의 미국 매체에 따르면 올해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공화당의 우세가 예상되고 상원은 불투명하다는 것이 여론조사의 대체적인 결과다. 하원은 공화당이 219석(민주당 182석)을 차지해 다수파를 탈환할 가능성이 크고 상원은 공화당이 47석, 민주당이 46석으로 팽팽히 맞서 어느 당이 과반을 차지할지 점치기 어렵다.

◆ 예상 시나리오 3가지

올해 중간선거의 예상 결과는 크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①미국 매체들의 전망대로 하원의 과반 지위는 공화당이 가져가고 상원은 민주당이 수성해 의회 권력이 분점 되는 형태다. ②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을 차지하는 결과다. ③민주당이 현재처럼 상·하원 모두를 지키는 상황이다. 금융시장의 선호 시나리오는 권력이 나뉘는 첫째로 신규 입법이나 재정 지출 논의가 지체돼 현상이 유지되는 경우다.

내년 미국 의회가 다룰 사안은 크게 1) 재정지출 2) 부채한도 3) 세금 4) 농업 5) 외교·국가안보 등 5가지로 정리된다. 공화당은 재정 규율 중시와 보수 색채가 강하고 민주당은 적극적인 재정 지출과 진보 성향의 색깔이 짙다는 점에 비춰볼 때 결과에 따른 사안별 방향성은 가늠이 가능하다. 중간선거 결과 3가지 시나리오별 예상은 다음과 같다.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사진= 로이터 뉴스핌]

①하원: 공화당, 상원: 민주당

*재정지출: 공화당이 하원 다수파 지휘를 탈환해 의회 권력이 나누어지는 경우 재정지출은 소극적인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재정부양책을 실시했고 관련 정책이 현재 미국 인플레이션을 부추겼다는 견해가 강하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공격적인 통화긴축을 단행하고 내년 미국 경제가 냉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경기가 후퇴기에 빠져도 부양책이 동원될 가능성은 공화당의 반대가 예상돼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2.11.03 bernard0202@newspim.com

*세금: 민주당이 선호하는 고소득자 소득세율 인상이나 양도소득세율의 인상 등 증세는 공화당의 반대에 따라 실현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화당과 민주당이 타협할 여지가 있는 사안이 존재한다. 하나는 민주당이 세금 정책 중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자녀세액공제 확대이고 둘째는 공화당의 최우선 사안인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장려용 관련 비용 공제다. 양측이 두 사안을 맞교환하는 형태로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

*부채한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총채무는 10월 초순 31조달러를 넘었다. 이에 따라 내년 총채무는 현재의 부채한도 약 31조4000억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한도 인상에 합의하지 않으면 정부 자금이 고갈돼 미국 국채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위험이 있다.

작년 12월 미국의 부채한도는 현재의 31조4000억달러로 한 차례 인상된 바 있다. 미국 책임있는연방예산위원회(CPFB)에 따르면 적어도 내년 7월까지는 한도에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리 못해도 이때까지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부채한도와 관련해 합의를 봐야 한다는 얘기다.

공화당이 근소한 차이로 하원의 과반을 차지하는 경우 당내 가장 보수적인 조직인 '프리덤코커스'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이들은 부채한도 인상 합의의 조건으로 재정지출의 대폭 삭감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케어와 사회보장비 삭감 등의 요구가 예상된다.

*농업: 미국 의회에서는 5년마다 농가 및 식량 보급 지원책이 담긴 농업법안(Farm Bill)을 처리한다. 통상적으로 여야가 합심해 의견을 모으는 사안이다. 다만 의회 주도권이 갈리게 되면 차기 5개년도(2024~2028회계연도) 법안에 담길 내용을 둘러싸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립이 예상된다.

종전에 가결된 2019~2023회계연도 농업법 내용을 보면 저소득층 식량 지원책인 '보충적영양지원프로그램(SNAP)'의 비중이 76%로 가장 크다. 물가 상승분을 고려해 관련 프로그램의 예산을 증액해야 하지만 프로그램 규모 축소를 원하는 공화당으로 인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기후변화 완화나 자연보호, 소규모 농가 지원에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국가안보: 민주당과 공화당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사안이다. 올해 앞서 양당은 반도체의 국내 생산을 확대해 미국의 관련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목적의 '반도체·과학법'을 처리했다. 반도체 생산 및 R&D에 527억달러를 투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의회 권력이 분점 상태에 있음에도 양당은 미국 산업 강화 정책이나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에 대항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합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웰스파고는 반도체·과학법의 연장선으로 '하이엔드칩' 제품 등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추가 법안과 해외에 있는 기업의 제조 거점을 미국 인근으로 옮기는 '니어쇼오링' 장려책이 나올 수 있다고 봤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는 견해 차이가 예상된다. 공화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금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서다. 우크라이나에 대해 금전보다 군 장비 지원을 주장하고 있다.

케빈 매카시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②하원: 공화당, 상원: 공화당

*재정지출: 공화당이 상·하 양원 모두 장악한 상황에서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해도 부양책이 등장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0)'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이럴 경우 연준이 경제 대응의 유일한 주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2.11.03 bernard0202@newspim.com

*세금: 공화당이 의회를 통제하게 되면 '증세 불가' 입장에서 가계 생계비 절감 등을 위한 '감세 추진'으로 논의 초점의 이동이 예상된다. 다만 감세 법안이 가결되더라도 최종 결재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공화당이 이를 뒤집어 법률화할 수 있다. 상·하원 모두에서 3분의 2 찬성으로 재가결하면 바이든 대통령의 재가 없이 발효가 가능하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상원을 놓고 민주당과 접전을 벌이는 공화당이 실제 양원을 장악한다고 해도 상원에서 3분의 2 찬성을 얻을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을 뒤집어 법안 발효를 강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면 된다.

감세 법안이 성립되지 않아도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의회의 의사를 거부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 있는 결정이다. 따라서 공화당은 감세 자체를 2024년 대선 운동용이자 압박용인 소위 '메시지 법안'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부채한도: 공화당은 부채한도 인상의 조건으로 큰 폭의 지출 절감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으면 재무부가 디폴트 상태에 빠진다는 점에서 지출 절감을 수용하는 방안 외에 현재로서는 유력한 선택지가 없어 보인다.

2011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부채한도 문제로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 이는 결국 신용평가사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져 금융시장의 '쇼크'를 유발했다. 작년 무디스는 부채한도 인상 실패 시 주가는 3분의 1가량 급락하고 가계자산은 약 15조달러 소실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농업: 공화당이 양원 과반을 차지할 경우 차기 농업법안의 초점은 식량 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감축하고 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국가안보: 공화당은 미국 산업 강화나 대중국·러시아 대항 등 초당적인 조치 외 군사비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석유·가스가 국가안보의 중대 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공화당은 관련 에너지원의 국내 생산을 늘리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치 맥코넬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③하원: 민주, 상원: 민주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수성할 경우 재정지출에서는 추가 부양책 추진이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발 대규모 부양책으로 재정 상태에 부담이 있는 만큼 경제가 침체에 빠진다고 해도 실업자 지원 확대 등 선별적인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2.11.03 bernard0202@newspim.com

이와 별개로 자녀세액 공제 확대, 고령자 병간호 지원, 첫 주택구매자용 주택구입 비용 절감 등 당초 추진하고자 했던 사안의 예산 편성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이 예산안 처리를 시도하려면 특례 조치인 '예산조정법(budget reconciliation)'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조정법은 상원에서의 필리버스터(의사진행 방해, 하원에는 없음)가 인정이 되지 않아 단순 과반수(51표로) 예산 법안을 단독 가결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필리버스터를 끝내려면 상원의원의 최소 5분의 3(통상 60표)의 찬성표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상원 수성마저 장담하기 힘든 민주당의 현재 기세로 봤을 때 60표 확보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모든 예산안 처리에는 예산조정법 적용이 불가피하다.

예산조정법을 사용하면 상원 예산위원회가 차후 수년동안의 예산 틀을 짠 예산결의안을 다시 조정해야 하는 까닭에 정치적으로 부담이 있어 남발하기가 힘들다. 올해 8월 민주당은 상원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처리할 당시 재정조정법을 사용한 바 있다.

아울러 세금에서는 고소득자 소득세율 및 양도소득세율 인상 등 증세안 추진이 전망되고 외교·국가안보에서는 대우크라이나 금전적 원조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암호화폐와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업종별 영향

전문가 사이에서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향배가 주목되는 업종은 ①금융 ②에너지 ③헬스케어 ④마리화나(대마) ⑤기술 ⑥국방 등 6가지다. 의회에서 공화당의 입김이 세질수록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부문은 헬스케어와 국방이다. 다음은 업종별 영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언을 정리한 것이다.

①금융

*코웬워싱턴리서치그룹 자렛 세이버그 애널리스트

-"은행업은 이미 상원에서 금융규제 담당 수장(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을 인준한 만큼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 영향의 노출도가 미미함"

-"다만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지역은행 합병에 긍정적", "공화당이 다수파가 되면 하원의 금융위원장을 맡게 되고 이러면 은행 인수·합병(M&A) 승인을 담당하는 당국에 정치적인 엄호 예상", "지역은행의 M&A가 활발해질 가능성"

*레이먼드제임스 에드 밀스 정책 애널리스트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공격적인(규제 강화) 어젠다를 가지고 있는데 SEC가 의회로부터 예산을 배정받는 만큼 공화당의 의회를 장악하면 SEC 활동에 일부 제한 있을 듯"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은행: SPDR S&P 은행 ETF(종목코드: KBE)

-지역은행: SPDR S&P 지역은행 ETF(KRE)

②에너지

*레이먼드제임스 밀스 애널리스트

-"공화당 의원들이 행정부에 미국 내 석유·가스 등 전통 에너지 증산 압박할 듯", "다만 전기차 보급을 거듭 강조한 바이든 대통령의 행보를 볼 때 행정부가 수용할지 의문", "관련 법안 의회 통과 시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

-"단기적으로 중요한 문제는 올해 9월 결렬된 온건파인 민주당 조 맨친 상원의원의 에너지 프로젝트 인허가 관련 법안 통과 여부", "이 법안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등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 속도를 높이는 게 목표", "맨친 의원의 법안은 내년 1월 새 의회 개회 전에 통과할 가능성 큼"

*에버코어ISI 토빈 마커스 선임 미국 정책·정치 전략가

-"희토류나 전략금속 등 중요 광물 주목받을 듯", "전기차와 기타 청정에너지 산업에서 중요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데 초당파적인 관심이 있음", "양당이 협력할 분야라고 할 수 있지만 아직 큰 주목은 못 받는 듯"

-"IRA에 포함된 세액공제 조건인 배터리 조달 요건에 대한 조치가 내년 있을 것으로 예상", "관련 법안에는 전기차에 대해 대당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가 포함됐는데 한국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들이 조달 요건에 이의 제기한 상황", "초당파적으로 일부 관련 기한 연기 추진이 이뤄질 수도"

*관련 ETF

-석유·가스: 에너지셀렉트섹터 SPDR 펀드(XLE)

-중요 광물: 반에크 회트류/전략금속 ETF(REMX)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③헬스케어

*에버코어ISI 마커스 전략가

-"공화당은 IRA 중 약값 인하의 조항에 대해 혁신이 저하되고 시중에 출시되는 치료제가 줄어드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나 민주당은 관련 조항의 철회 생각은 없다며 대립할 것으로 예상", "헬스케어를 둘러싼 내년 정치권 상황은 이같은 대립이 대부분일 것", "헬스케어 부문에 대한 진정한 위험은 크지 않다고 생각"

-"PBM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정신건강 등의 분야에서 PBM을 겨냥한 초당적 법안이 나올 가능성", "하지만 공화당은 관련 법안에 합의하는 대신 민주당에 다른 의료 지출액을 줄이는 등 대가를 요구할 것"

PBM은 'Pharmacy-benefits managers'의 약어로 약제급부회사로 불림. 보험사 대신 제약사와 가격을 협상해 할인을 끌어내는 역할을 맡음. PBM이 취급하는 처방전이 늘어날수록 제약사와의 가격 협상력이 향상되는데 PBM이 작성하는 권장 의약품 목록에 약품이 오르지 않으면 의료보험 적용에서 벗어나 약이 잘 팔리지 않기 때문.

의료보험사 입장에서는 의약품이 싸지면 최종적으로 내는 보험금이 줄어 이익이 개선. 아울러 그만큼 보험료를 낮출 수 있으면 고객을 끌어오는 효과를 낼 수 있음.

*골드만삭스 벤 스나이더 마켓 전략가

- "의회의 권력이 분점 됐을 때 가장 유리한 업종은 헬스케어", "현재까지 생명공학·제약 등 헬스케어 내 하위 업종의 주가는 현재처럼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를 지켜낼 확률과 역 상관성이 어떤 분야보다도 짙은 것으로 파악", "공화당이 하원 1곳에서만 다수파 지위를 가져가도 헬스케어 업계에 대한 규제 완화의 가능성은 큼"

*관련 ETF

-헬스케어: 헬스케어 셀렉트섹터 SPDR 펀드(XLV), 뱅가드 헬스케어 인덱스펀드 ETF(VHT)

④대마

*레이먼드제임스 밀스 애널리스트

-"바이든 행정부가 대마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 공화당이 이를 저지하기 위한 입법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

대마는 미국 연방정부 법률에서 가장 위험한 물질(스케줄1 통제물질)로 분류.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10월 초순 담당 각료에 이를 재검토할 것을 지시. 현재 대마는 미국 19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서 오락 목적 사용이 합법화돼 있지만 연방차원에서는 불법. 민주당은 합법화 요구.

-"대마 관련 기업과 거래하는 은행을 보호하는 법안인 'SAFE뱅킹(SAFE Banking Act)'은 내년 1월 차기 의회가 개회하기 전에 상원에서 최종 통과될 가능성 큼", "법안 통과되지 않으면 대마초 산업에 마이너스"

SAFE뱅킹은 은행이 대마 회사와 거래한다는 이유만으로 관련 은행에 대한 예금보험을 중단·제한하는 등 처벌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 아울러 관련 법안은 규제당국이 금융기관에 대마 업체와의 거래 금지를 독려하는 것도 금지하는 내용도 담고 있음.

관련 법안은 2017년 발의됐으나 표결은 물론 심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음. 2019년에는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 부결. 그 뒤 다시 상정돼 작년 4월 하원을 통과해 상원의 표결을 앞둔 상태. SAFE뱅킹은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평가.

*코웬 세이버그 애널리스트

-"SAFE뱅킹이 상원에서 차기 의회가 개회하기 전 최종 가결될 가능성 크다고 생각하지만 보장할 정도는 아님. 그 확률을 60%로 봄"

*관련 ETF

-대마: 어드바이저셰어스 퓨어 미국 대마 ETF(MSOS)

⑤기술

*에버코어ISI 마커스 전략가

-"내년 공화당은 '콘텐츠 절제(소셜미디어 등 웹사이트에서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콘텐츠를 골라 삭제하거나 경고 라벨을 붙이는 행위)' 같은 문제에 초점을 둘 것", "올해 9월 하원 공화당이 발표한 중간선거 공약 '미국에 대한 약속(Commitment to America)'의 내용이 이를 시사", "공약 중 빅테크의 검열에 맞선다는 내용이 있음"

-"개인정보보호 강화 사안에 대해서는 이미 초당적 공감대가 있는 만큼 공화당의 지지가 있을 가능성"

*관련 ETF

-기술: 테크놀로지 셀렉트섹터 SPDR 펀드(XLK)

⑥국방

*UBS

-"공화당이 양원 모두 장악할 경우 국방비 지출 대폭 증가 예상. 공화당이 하원만 장악하는 분점 상태에서는 완만한 증가 전망. 민주당이 현재처럼 양원 모두를 지키는 상황에서도 완만히 증가 예상", "3개 시나리오 모두에서 방위 산업의 R&D 세액공제는 중요 사안으로 다뤄질 것", "국방 예산 늘어나면 방위 산업은 승자'"

*관련 ETF

-방위 산업: 아이셰어스 미국 항공우주&방위 ETF(ITA)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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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시정연설서 '성장' 36차례 강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 2027년도 예산을 '성장 확산 예산'이라고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성장'이라는 단어를 가장 전면에 내세우며 '투자' '국민' '지원' '미래'를 함께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7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820조 9000억 원 규모의 예산안 주요 사용처를 국회에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성장'으로 연설 중 36차례 등장했다. 이어 '투자' 24차례, '국민' '지원'이 각각 22차례, '미래'가 16차례 언급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연간 수출 1조 달러 가시권" 이 대통령은 먼저 "우리 경제는 뚜렷한 V자형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40여 년 만에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올해 상반기에만 3.8%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의 활약으로 연간 수출 1조 달러(1341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국가 경제의 성장세를 설명했다. 이어 "1인당 국민총소득도 4만 달러(5400만원)를 넘으며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 세계 6번째로 '5040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998년 외환위기 때 투입한 공적자금도 내년이면 모두 상환하게 된다"며 "2003년부터 25년에 걸쳐 97조2000억 원을 갚아 30년 만에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을 완벽하게 졸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가 경제의 전체적인 성장세 이면에 '양극화의 그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며 "청년에게 첫 일자리 문턱은 높기만 하고 소상공인의 시름은 깊고 지역경제의 회복도 참으로 더디다"고 짚었다. 양극화 해법으로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과 계층, 소수 기업에 성장의 기회와 성과가 집중되는 '소수의 성장'이 아니라 모든 지역과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고르게 누리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을 통한 투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적 노력으로 확보한 추가세수를 청년과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라는 4개의 축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깊은 격차를 완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성장 발전의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예산안의 중요 원칙 중 하나로 이 대통령은 "담대하게 투자하되 비효율에 낭비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대전환과 지방주도성장에 올해의 2배가 넘는 33조 원을 투자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인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인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와 AI 투자에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1조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는 가운데 함께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 각 12차례 언급 이 대통령은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을 12차례씩 언급했다. 지방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소멸방지를 위해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지방우대 사업도 61개로 대폭 늘렸다"고 소개했다급했다.  국가 재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3.9%였는데 내년에는 –0.1%로 20년 만에 가장 양호해진다"며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51.6%에서 48.3%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채를 발행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을 기존 국채 상환에 사용해 국채의 순증가분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여와 야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될 때"라며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 법안이 법정 기한인 12월 2일까지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심의 과정에서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되는 의견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위대한 대한국민을 믿고 국회와 적극 소통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힘있게 열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pcjay@newspim.com 2026-11-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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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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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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