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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환의 우주이야기] 점성술과 별자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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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6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성공했고, 지난 8월 쏘아올린 달 궤도선 '다누리호'는 우주에서 영상과 사진, 문자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우주에 관한 높아진 관심과 호기심을 풀어주기 위해 경제관료 출신 이철환씨가 최근 출간한 <우주패권의 시대,4차원의 우주이야기>중 일부를 저자와 협의해 칼럼 형식으로 게재합니다]

〈신약성경〉에 동방박사들이 하늘의 별을 보고 아기 예수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서 동방은 페르시아나 아라비아 지역을 말하며, 박사란 점성술사를 의미한다. 이 동방박사들은 베들레헴의 별을 보고 메시아(Messiah)의 탄생을 알았다. 그리고 메시아를 만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한다. 마침내 마구간에서 탄생한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고, 자신들의 보물인 황금과 유향, 그리고 몰약을 바친다.

옛날 사람들은 별, 즉 천체의 움직임이 인간의 생활과 자연을 지배한다고 믿었다. 따라서 인간의 운명도 천체의 움직임이 결정짓는다고 생각하였다. 고대로부터 내려온 점성술의 관찰 대상은 주로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의 행성이었다. 예를 들면 목성과 금성은 행운의 별이며, 화성과 토성은 불행과 재난의 별이라고 생각하였다. 또 두 개의 행성이 만나면 전염병이나 흉년, 혹은 혁명 같은 커다란 사건이 일어날 징조로 보았다. 특히 혜성은 불길한 징조로 여겼는데, 느닷없이 나타나는 혜성은 균형의 파괴로서 역모와 재난 등 나쁜 전조로 해석되었다.

하늘의 태양과 달, 그리고 별은 시간과 계절에 따라 규칙적인 변화를 보이지만 나머지 행성은 순행하다가 돌연 역행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고대인들은 그 이유를 몰랐기 때문에 신비스럽게만 생각하였다. 이처럼 행성의 역행은 주기적으로 나타나지만, 그 빈도가 드물기에 점성술사에게는 민감한 관심거리였고 일반적으로 나쁜 징조로 해석하였다. 그래서 중세에는 나라마다 점성술사를 두고 별의 움직임을 늘 관찰하도록 했다. 또 점성술은 연금술에도 영향을 주었다. 당시의 연금술사들은 금으로 변할 수 있는 7개의 금속은 7개 행성의 지배를 받는다고 생각하였다.

점성술(占星術)은 천체 현상을 관측하여 인간의 운명과 장래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하늘의 현상은 언제나 인간이 경외심을 가지는 대상이었고, 이러한 현상과 법칙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사상은 일찍이 고대로부터 이어져 왔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 활용되고 있는 육십갑자(六十甲子)나 황도12궁(黃道十二宮) 등은 이러한 사상이 반영된 사례라 할 수 있다.

점성술은 방법과 용도에 따라 국가의 일을 점치는 것과 개인의 운수를 점치는 일로 구분된다. 특히 국가의 일을 점치는 천변점성술(天變占星術)은 위정자가 크게 신경을 쓰는 분야였다. 옛날 제왕들은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치세의 목표로 삼았고, 역성혁명(易姓革命)을 두려워하였다. 조금이라도 새로운 천문현상이 나타나면 제왕은 점성술사를 불렀다. 그 때문에 점성술사는 제왕의 정치고문 역할을 하였고 따라서 발언권도 강하였다.

이로 인해 옛날에는 점성술을 '제왕(帝王)의 학(學)'이라고 보았다. 전제정치 하에서 점성술은 군주에게 봉사하는 학문으로 발전하였고, 군주만이 그 지식을 사용하는 자유를 독점하고 있었다. 이후 시대가 흐름에 따라 점성술은 일반 국민에게도 퍼져나갔다.

점성술이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곳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이었다. 이때의 점성술은 개인의 운명을 살펴보는 현대의 점성술과는 달리, 주로 국가의 흥망이나 농사의 성공 여부 등 나라의 운명을 미리 알아보는 방식으로 활용되었다. 이러한 점성술이 대대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헬레니즘 시대 성립 이후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에 국한되어 있던 점성술이 그리스, 이집트, 인도, 페르시아 지방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이 시기에 대부분의 점성학적 체계가 정립되었다.
그러나 기독교의 발흥 이후로 로마제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에서 점성술은 쇠퇴하기 시작했다. 다만, 페르시아 사산왕조 시대 이후 오리엔트 세계를 제패한 아랍인들은 점성술을 계속 발전시켜 나갔다. 아랍 제국은 당시 동서의 교통로에 있었던 나라인 만큼 그리스와 로마의 점성술은 물론, 페르시아와 저 멀리 인도의 점성술까지도 융합해서 자신들만의 점성술을 만들어 나갔다.

그동안 쇠퇴했던 서방 세계에서의 점성술은 십자군 전쟁을 계기로 아랍권으로부터 유입되면서 르네상스 시대에는 다시 부흥하는 듯하였다. 하지만 갈릴레이와 아이작 뉴턴에 의해 과학적 사고관이 대두되면서 점성술은 점점 미신적이고 비과학적인 것으로 취급되어 갔다.
그러다가 또다시 각광을 받게 된 것은 인간이 의식화할 수 없는 어떤 힘의 작용영역, 즉 무의식(無意識) 영역이 발견된 20세기로 접어들면서부터다. 우주와 인간 사이에서의 의식과 무의식, 전체와 부분의 관계 등이 정립됨에 따라 점성술도 새로이 조명되기 시작했다.

한편,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도 역대 군주는 천문현상에 항상 유의하였다. 중국의 고전 삼국지(三國志)에도 별을 보고 사람의 운명을 예견하는 대목이 다수 나온다. 예를 들면 촉나라의 책사 제갈량은 별의 움직임을 보고 자신의 죽음을 예견했고, 위나라의 사마의는 이 사실을 알아채고 촉나라를 공격하였다. 우리나라에서의 이와 유사한 관측기록들은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에 많이 실려 있다.

별자리란 여러 개의 별이 모여서 형태를 이루고 있는 모양을 뜻한다. 오래전부터 별자리는 세상의 많은 문명과 문화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 우선, 별자리는 농사를 짓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되어주었다. 별의 움직임과 밝기, 가시성 등은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것으로 간주 되었기에 별자리 모양에 따라 파종과 수확 시기가 정해졌다. 예컨대 오리온자리는 겨울 초입에, 봄에는 게자리, 여름에는 전갈자리, 가을에는 물병자리가 뚜렷하게 보인다.
이와 함께 별자리는 도보 여행자와 항해의 길잡이 역할도 해주고 있다. 예컨대 북극성(北極星, pole star)은 천구(天球)의 북쪽에 자리한 별을 부르는 이름이다. 북극성은 고정된 별이 아니라 세차운동(歲差運動)의 영향으로 지구의 자전축이 움직이면서 25,770년을 주기로 바뀌는데, 오늘날의 북극성은 작은곰자리의 α별 '폴라리스(Polaris)'이다.
이 별의 겉보기등급은 2.0등급으로 50등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천구의 북극에 위치하기 때문에 땅 위에서 북극성을 관찰하면 방향을 잡을 수 있다. 북극성의 위치는 기본적으로 고정적이며, 다른 별들이 그 주위를 돌면서 움직인다. 오늘날에도 바다에서 길을 잃은 어부들은 북극성을 보면서 집으로 돌아올 수가 있다.

북두칠성(北斗七星, Big Dipper, the Plough)은 큰곰자리의 꼬리와 엉덩이 부분 일곱 개의 빛나는 별을 뜻하는데, 그 모양은 국자 모양과 닮았다. 북두칠성은 밝고 모양이 뚜렷해서 항해의 지침이나 여행의 길잡이로 이용되고 있다. 또 북극성을 중심으로 일주운동(日周運動)을 하고 북반구에서는 사계절 어느 때나 볼 수 있다.
따라서 그 위치를 보면 밤에도 시간을 알 수 있어 밤에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활용되었다. 우리나라 민간신앙에서는 북두칠성을 신으로 모시기도 했다. 즉 북두칠성은 비, 수명, 인간의 운명 등을 관장하는 것으로 여겨져 칠성단을 쌓고 그 위에 정화수를 놓아 빌기도 했다.

한편, 남십자성(南十字星, Southern Cross) 또는 남십자자리라고 불리는 별자리도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남반구에서는 1년 내내 볼 수 있으며, 북반구의 북회귀선에서도 겨울과 봄에 몇 시간 정도 볼 수 있다. '十'자 모양이 정확히 정남쪽의 방향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근접해 있기에 대항해 시대 이래 뱃사람들에게 항로를 알려주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오늘날의 별자리 명칭은 오래전 각 나라나 지역마다 다르게 사용되고 있던 것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생긴 것이다. 별자리의 기원은 BC 5천 년경 바빌로니아 지역에 살던 유목민인 칼데아인들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들은 가축을 키우고, 푸른 초목을 따라 이동하는 생활을 하였다.
이에 밤하늘을 자주 쳐다보게 되었고, 밝은 별들을 연결시켜 동물에 비유하면서부터 별자리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BC 3천 년경에 만든 이 지역의 표석에는 양· 황소· 쌍둥이· 게· 사자· 처녀· 천칭· 전갈· 궁수· 염소· 물병· 물고기자리 등 태양과 행성이 지나는 길목인 황도(黃道)를 따라 배치된 12개의 별자리, 즉 황도12궁(黃道十二宮)을 포함한 20여 개의 별자리가 기록되어 있다.

BC 2천 년경 지중해 무역을 하던 페니키아인들에 의해 바빌로니아와 이집트의 천문학이 그리스로 전해지게 되었다. 이후 별자리 이름에 그리스 신화 속의 신과 영웅, 동물들의 이름이 추가되었다. 그 결과 AD 150년경 그리스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Ptolemaeos)가 그리스 천문학을 집대성한 〈테트라비블로스(Tetrabiblos)〉와 〈알마게스트(Almagest)〉라는 책에는 북반구 별자리를 중심으로 한 48개의 별자리가 실려 있다. 그 분포를 보면 황도상에 있는 별자리가 12개, 황도 북쪽에 있는 별자리가 21개, 황도 남쪽에 있는 별자리가 15개 등이다. 이 별자리들은 15세기까지 유럽에 널리 알려져 활용되었다.
15세기 이후에는 항해가 발달함에 따라 남반구의 별들도 다수가 관측되어 새로운 별자리들이 첨가되기 시작하였다. 대항해 시대 이후 서양인들이 남반구에 진출하면서 항해사들은 남쪽 하늘의 새로운 별자리들을 발견하여 기록하였다. 또 근대 천문학의 태동과 함께 망원경이 발달함에 따라 어두운 별과 작은 별들도 관측할 수 있게 되어 다수의 새로운 별자리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20세기 초에 이르러 별자리 이름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고, 그 경계도 달라서 자주 혼란이 생기고 불편한 일이 많이 발생하였다. 때마침 1922년 국제천문연맹 제1회 총회에서 별자리의 계통 정리 필요성이 거론되었고, 1930년 총회에서 하늘 천체에서 황도를 따라서 12개, 북반구 하늘에 28개, 남반구 하늘에 48개로 총 88개의 별자리를 확정하였다. 이 모든 별자리 이름은 라틴어 고유의 이름이거나 단어로 되어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별자리 이름은 대체로 그리스 신화와 라틴어에 기원을 두고 있다. 또 대부분의 별자리에는 설화가 얽혀 있다. 예컨대 페르세우스(Perseus)자리는 할아버지 아크리시우스 왕을 죽여서 아르고스의 왕위를 계승할 것이라는 예언의 주인공이자, 다나에와 제우스의 아들인 페르세우스의 이름을 딴 것이다. 페르세우스는 자신뿐만 아니라 처가 또한 모두 별자리를 가지고 있다. 안드로메다(Andromeda)자리와 카시오페이아(Cassiopeia)자리, 케페우스(Cepheus)자리가 바로 그것으로 각각 페르세우스의 아내와 장모, 장인에 해당한다.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의 아들이자 강력한 힘을 지닌 사냥꾼 오리온(Orion)은 사냥의 여신이자 달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와 서로 사랑하던 사이였다. 그러나 아르테미스의 오빠인 태양의 신 아폴론이 이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 아폴론은 오리온을 난폭한 성격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기에, 도저히 신과는 맺어질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였다.
결국, 아르테미스와 오리온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아폴론은 오리온을 죽이려고 전갈을 보낸다. 이후 전갈과 오리온은 둘 다 하늘에 올라 별자리가 되었다. 오리온은 겨울 하늘 높은 곳에 위엄있게 놓여있으며, 전갈자리는 여름 하늘에 낮게 떠 오리온을 쫓는 형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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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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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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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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