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진교면 술상리 술상항 남방파제 등대가 해양수산부의 11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하동 술상항 남방파제 등대[사진=하동군] 2022.11.17 |
이번에 선정된 술상항 남방파제 등대는 매일 밤 4초마다 녹색 불빛을 깜빡이며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 12월 처음으로 불을 밝힌 술상항 남방파제 등대는 천막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돛단배 모습을 연출하고 있으며, 주변 바닥은 도막포장이 돼 있어 공연장이나 행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술상항은 2019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마르쉐 광장과 청정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술상항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평화로운 호수의 느낌과 낭만적인 어촌마을 분위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으며, 그리스 산토리니가 연상되는 술상전망대에 오르면 바다와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이 지역 특산물인 전어의 참맛을 재미있고 특별한 방식으로 알리기 위해 '집 나간 며느리가 전어 굽는 냄새에 돌아온다'는 의미로 '며느리 전어길'도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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