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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내년도 예산안 사상 첫 6000억원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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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군수 "성장동력 본격 가동…생활복지 강화"

[남해=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사상 첫 6000억원대 본예산안을 편성하고 2023년을 '성장동력이 본격 가동되고 생활복지가 강화되는 해'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장충남 군수는 21일 열린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3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7기에 달성한 성과를 발판삼아 더 크고 발전된 남해로 도약함과 동시에 군민들의 실질적인 행복지수를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가 21일 열린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3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남해군] 2022.11.21

군의 2023년 본예산안은 올해보다 425억 원 증가한 6091억 원으로 편성됐다. 사회복지 분야에 전체 예산의 20.8%인 1269억 원이 반영됐고, 농업해양수산 분야에 17.2%인 1047억 원, 환경 분야에 17.9%인 1093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문화·관광 분야에 507억원, 국토·지역개발 분야 212억원, 교통·물류 분야 191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장 군수는 2023년 예산안에 대해 "군민생활과 직결되는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민생경제 활성화에 무게중심을 두면서도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인프라 투자에 소홀함이 없도록 내실 있게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대형사업 시설비 92억 원을 절감하면서, 군민생활과 밀접한 도로 등 소규모 인프라 개선 예산은 20% 증액했다"며 "남해군 전역의 마을 곳곳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전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 추세 속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가 현실화됨에 따라 자체적인 예산 효율화 방안에 심혈을 기울였다. 시급하지 않고 비효율적인 사업들은 속도조절을 하면서 군민 실생활에 필요한 예산을 적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과 국도 3호선 창선~삼동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이 내년에 착공함에 따라 연차별 국비 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장 군수는 2023년 예산안 편성 주요 기조에 대해 ▲취약계층 복지 서비스 확대로 골고루 혜택 받는 따뜻한 생활복지 실천 ▲발길 닿는 곳마다 매력 넘치는 생태관광도시 조성 ▲농어업 소상공인에게 변화와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찬 지역경제 ▲주민불편 해소 및 균형개발을 통한 맞춤형 지역개발과 안전한 생활기반 조성 등으로 정리해 설명했다.

주요 세부 사업 시책으로는 ▲농어촌 버스 단일요금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다가치키움센터·꿈나눔 센터·노인회관 건설 등 아동·청소년·노인을 위한 공간 확충 ▲스포츠 파크 내 대한야구 캠프 매입 ▲파크골프장 확대 조성 ▲남해화폐 화전 200억 규모 발행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어항기반 시설 확충 ▲비법정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 예방 정책 시행 등을 제시했다.

장충남 군수는 "농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생태관광도시로의 도약이 밑바탕을 이루는 가운데, 군민 모두가 진솔하게 소통하며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지역사회를 가꾸어 가야 한다"며 "군민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일궈낸 성공경험이 군민 여러분들께 과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

군의 2022년 제3회 추경 규모는 7065억 9534만원으로, 제2회 추경보다 218억 6891만원이 증가했다. 보물섬 남해 스포츠클럽 하우스 건립 사업 등 올해 안에 마무리해야 할 현안 사업과 태풍 힌남로 피해 복구 사업 예산 등이 편성됐다.

ryu92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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