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TV 시장선 점유율 51%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누계로 금액기준 3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에서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글로벌 TV 시장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30%)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이어 나갔다.
삼성전자 Neo QLED 제품. [사진=삼성전자] |
올해 3분기 누적 글로벌 TV 시장 규모는 724억달러로 전년 동기 829억달러에 비해 13% 감소했다. 판매량도 3분기까지 누계로 1억4300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이같은 수요 둔화 심화 속에서도 삼성 등 한국 업체들은 프리미엄·초대형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해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한국 업체의 금액 기준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등을 앞세워 3분기까지 누계로 금액기준 5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같은 삼성의 선전으로 한국 브랜드가 이 시장에서 72% 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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