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트위터, 머스크의 계정 '대사면'으로 EU서 퇴출 위기

기사입력 : 2022년12월01일 07:13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07:1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혐오 표현 등의 이유로 사용이 중지된 트위터 계정들에 대해 '대사면'에 나선 것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이 콘텐츠 관리 방안을 강화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머스크에 트위터가 엄격한 콘텐츠 관리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유럽에서 트위터 사용을 금지할 수도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화면에 비친 일론 머스크 얼굴과 트위터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머스크와 화상회의를 가진 티에리 브레튼 EU 역내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사용이 중지된 계정을 복구시킨 사면조치를 바로잡고, 허위 정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광범위한 독립 감사제도 채택 등의 조치들을 내년까지 취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브레튼이 이날 회의서 "트위터가 투명한 사용자 정책을 실시하고 콘텐츠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한편 허위정보는 단호히 걸러내고 표적 광고는 자제하는 등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EU와 트위터 양측은 해당 보도에 대한 배런스(Barron's)의 코멘트 요청을 거부했다.

지난달 24일 머스크는 혐오 표현 등의 이유로 사용이 중지된 트위터 계정들에 대한 대사면을 실시할 것이며, 이는 이를 찬성하는 관련 투표 결과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를 인수한 뒤 머스크는 대대적인 정리해고도 실시했는데, 이로 인해 트위터 브뤼셀 거점 직원 6명이 모두 퇴사하면서 트위터의 EU 규제 정책 대응에도 우려가 제기돼 왔다.

당시 베라 주로바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유럽에서 트위터 직원을 해고했다는 소식이 우려된다"며 "허위 정보와 선전을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조치를 취하려면 자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트위터는 콘텐츠 관리 관련 노력들에 대한 업데이트를 공지하면서도 최근 실시한 정리해고로 인해 혐오 콘텐츠 등에 대한 관리 능력이 부실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별다른 코멘트를 내놓지 않았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