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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연 경기도의원 '세대통합 고령친화도시 조성' 정책토론회

기사입력 : 2022년12월02일 14:35

최종수정 : 2022년12월02일 16:50

지 위원장"오늘 의견, 예산·정책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

[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지미연 위원장(국민의힘, 용인6)은 지난 1일 용인특례시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세대통합을 위한 고령친화도시 조성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일 '세대통합을 위한 고령친화도시 조성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정영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고준호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김철현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이동현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정경자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김달수 경기도 정무수석이 참석했다.[사진=경기도의회] 2022.12.02 ye0030@newspim.com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2 경기도정책토론대축제' 일환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인구고령화시대에 고령친화도시 구축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발전사회 구현의 논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개최 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서종건 용인시정연구원 문화복지연구부 부연구위원은 용인시를 비롯한 전 세계가 고령화가 심화하여,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고 제언했다.

따라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활동적인 노화 등을 지원하는 도시 구축을 제언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고령친화도시는 다양한 나이의 건강, 복지, 신체적 여건에 적합한 지역사회를 의미하며 해외 사례를 제시 세대 통합적 접근을 강조했다.

이에 용인시는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을 본 지침으로 삼아 조례를 제정했고, 세대 통합을 위한 접근으로 지역적 특성에 맞춘 고령친화도시 조성 및 관련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인 김기태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장은 증가하는 노인을 생산가능 인구로서 미래 발전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통합적인 접근으로 고령친화도시의 다양한 분야로 토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용인시의 "AI 순이"를 비롯한 첨단 ICT를 활용한 효율적인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고, 지리적, 지역적 특징에 맞도록 구성하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사업에 도전하는 자원 구축이 필요하고, 예비 노인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정책 수립을 제안했다.

또한 현재 고령친화도시에 가입한 수원시, 부천시, 성남시, 의왕시를 벤치마킹하고 체계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하승진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경기도는 고령친화도시 정책에 다양한 노력이 있으나, 구체적일 필요가 있다며, 여러 업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인구 증가 추세이지만, 운영비를 고려하여 복지 시설을 늘리지 않아도 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세상과 소통하고 현대 생활에 적응하도록, 비대면 원격을 통한 노인복지를 도입하거나 즐김터와 이음터처럼 거리가 멀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무엇보다 노인 자아실현을 돕는 복지로서 노인 일자리 확대를 제안했다. 특히 초기치매환자의 경우 인식개선을 위해 기존 시설을 증·개축하는 등 치매자유마을 건립을 강조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이재규 대한노인회 용인시 수지구 지회장은 경제성장과 기대수명 증가로 인해 노인 인구와 관련 복지 수요도 늘었다며 3가지 제안을 언급했다.

첫째, 노인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위한 디자인 설계와 편의시설 도입으로 고령친화도시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달라고 제언했다.

둘째, 노인이 활력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하도록 인프라 및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밝혔다. 셋째, 노인들이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하도록 저상버스 도입을 요구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이상철 동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정부의 행·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사회문제 감소를 위해 등장한"Age-friendly City"는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을 포함하는 친화적인 도시라며, 고령친화도시는 잘못된 개념임을 강조했다.

이에 시민의 보건복지 안전 증진, 도시 생산력 제고로 안정적인 세수 확보, 세대 간 사회통합 등 기대효과를 제언했다. 무엇보다 용인시만의 특별한 전략으로, 용인시장이 실질적인 추진단장을 맡고, 부서별로 TF 구성하며, 시민들을 위한 행복하고 역동적인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비전, 전략 방향, 실행계획을 수립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환경 조성, 맬슬로우의 욕구위계설에 따른 중장기 로드맵 구성 등을 제안했다.

좌장을 맡은 지미연 위원장은 "결국 궁극적인 것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은 어느 한 부서, 한 분야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다"라고 말하며, "바로 내 주변에 가까이 있는 얘기이고, 이것을 어떻게 우리가 현실화시키고 정책적으로 도모를 해서 예산에 담느냐 하는 일이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예산이나 정책에 충분히 담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ye003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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