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발작 모니터링 및 감지 유용성에 대한 선행연구 결과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SK바이오팜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열리는 미국뇌전증학회(AES 2022) 연례회의에서 SK바이오팜이 후원한 뇌전증 증상 모니터링에 대한 선행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다중 생체신호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한 첫 연구 사례다.
[사진=SK바이오팜] |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헌민 교수 연구팀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뇌전증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발작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디바이스가 뇌전증 발작 감지에 향후 유의미한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환자와 보호자의 증언에 의존해야 했던 기존의 뇌전증 발작 기록 방식과 달리,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발작 기록으로 더욱 향상된 뇌전증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SK바이오팜은 향후 임상 검증을 통해 '제로 와이어드TM(Zero WiredTM)'를 AI 기반 뇌전증 발작 감지 및 예측 의료기기로 개발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의 제로 와이어드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연구에서 사용한 디바이스를 개량한 버전이다.
hell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