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무슬목 등 '분산일출제' 열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오는 31일과 1월 1일 '제27회 여수향일암일출제'가 대면행사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3년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 공식 SNS인 유튜브 '여수이야기'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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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여수향일암일출제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다.[사진=여수시] 2022.12.26 ojg2340@newspim.com |
시는 이번 일출제에 많은 관람객이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 주변에 6개소 150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10대를 운영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주차장 6개소는 ▲향일암국립공원 ▲소율 신도로 ▲대율 평화테마촌 ▲방죽포 해수욕장 ▲갓고을센터 ▲죽포삼거리일대에 위치해 있다.
최근 대규모 행사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진 만큼 향일암일출제 추진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관람객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오동도와 무술목 등 일출명소 18개소에서 분산일출제도 개최해 일출 탐방객을 분산 유도할 방침이다.
정기명 시장은 "관람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니 만큼 행사장 주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일암 일출과 함께 계묘년 좋은 기운을 가득 받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