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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평균 3cm 강설...덤프·트랙터 등 282대 투입 '제설총력'

기사입력 : 2023년01월07일 11:56

최종수정 : 2023년01월07일 11:56

시청직원 500명 추가 투입...권기창 시장 "집·점포 앞 눈치우기 동참 호소"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안동지역에 평균 3cm의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안동시가 제설차량과 트랙터, 제설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안동시는 전날인 6일 대설주의보가 발표되자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길안·녹전 지역에 제설재(1t 2대)를 사전살포한데 이어 7일 오전 0시부터 시내구간 순찰에 나서는 등 대응을 강화했다.

또 이날 오전 1시40분부터 15t 제설트럭 9대와 5t트럭 1대 등 15대와 읍면동에 1t트럭 26대를 투입했다.

이어 이날 오전 4시부터 2차 제설작업에 들어가고 오전 7시부터는 3차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읍면지역에 1.5t 덤프차량 9대와 마을트랙터 241대를 추가 투입해 응달지역등 빙판 취약지를 중심으로 제설과 빙판길 제거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투입된 제설장비와 자재는 총 제설 차량 41대, 트랙터 241대, 염화칼슘 100t, 염수 20만리터이며, 제설 인력 126명이 투입됐다.

경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평균 약 3cm의 많은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안동시가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안동시]2023.01.07 nulcheon@newspim.com

안동시는 본청 직원 500여명이 담당 구역 제설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안동시는 결빙 취약구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관리하고 읍면지역 이면도로 등의 제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 자체 제설 작업을 위한 제설재와 고갯길 빙방사 사용분을 신속히 보충지원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7일 오전 오전 5시 시내구간 제설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안동시]2023.01.07 nulcheon@newspim.com

밤새 많은 눈이 쌓이자 권기창 시장은 7일 오전 5시 시내구간 제설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

또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CCTV를 통해 지역 내 주요 도로 제설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읍·면 지역 제설작업 현장을 찾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쌓인 눈으로 인한 도로결빙 등 시민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해 줄 것"을 독려하고 "시민들께서도 내 집 앞과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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