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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늘 김기현·윤상현 이어 3번째 출마 선언...金, 캠프 개소식

기사입력 : 2023년01월09일 08:21

최종수정 : 2023년01월09일 08:21

安,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서 출마 기자회견
이명박, 김기현에 축사..."당 대표 자질 검증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3·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김기현 의원과 윤상현 의원에 이어 세 번째 공식 주자다. 또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후 캠프 개소식을 연다.

안 의원 측은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철수의 10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8 photo@newspim.com

안 의원의 경선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은 3선 의원 출신이자 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인 김영우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맡는다.

안 의원은 출마선언 직후 여의도 당사를 들러 당 사무처 직원들과 인사를 한 뒤 오후에는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안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당원들께서는 우리당이 특히 수도권에서 외연을 확장해 다수당이 되고, 대한민국 정치를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자신의 강점인 수도권 외연 확장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그리고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하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를 설계해 이미 대통령과 국정철학에서 이심전심의 관계에 있기도 하다"며 "대통령의 업적에 기대는 윤심팔이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에 더욱 힘을 보태는 '윤힘 후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27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인근 대산빌딩에서 '김기현 의원의 이기는 캠프' 개소식을 열어 차기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김 의원에 축사를 보내 "당 대표로서의 능력과 자질은 충분히 검증됐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를 축제로 만들러 달라"며 "통합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위기가 닥쳤지만 우리는 위기를 기회삼아 도약을 이뤄냈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신념 아래 하나로 뭉친 국민의 저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을 위해 무엇보다도 당이 먼저 하나가 돼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하나 된 국민의힘을 만들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김기현 의원이 앞장 서 달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김기현과 함께하는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대토론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1 photo@newspim.com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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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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