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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를 가다] ② 14억 시장으로 가는 요충지,이병직 코트라 청두 관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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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쓰촨성)=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시안이 경주라면 청두는 대구라고 할수 있어요."

2023년 1월 13일 KIC중국(센터장 김종문)이 주관한 '한국 혁신기업 청두행' 출장중에 코트라 청두 무역관의 이병직 무역관장을 만났다. 시간 절약을 위해 이 관장과의 인터뷰는 청두 시내 타이성(太升) 거리에 있는 한식당에서 진행됐다.

이 관장은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국 서쪽 관광 도시 시안{西安}과 청두(成都)의 차이점을 묻자 주저없이 이렇게 대답했다. 둘다 볼거리가 많지만 청두는 전통 역사 인문에다 신기술 신산업까지 고루 발달한 내륙의 경제 중심지라는 의미다.

시안의 볼거리가 병마용과 화청지 화산이라면 청두엔 무후사와 두보초당, 팬더 기지, 인근의 러산대불(乐山) 구채구 아미산 까지 명승 유적지가 훠씬 많다고 소개했다.

"최근 몇년 전 부터 '베이상광청(北上廣成)'이라는 말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최일선 발달 도시를 얘기하는 말로 중국에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을 줄여서 '베이상광선'이라고 했는데 선전 대신 청두를 넣어 일선 발달도시를 얘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실제 청두는 2000년대 초 서부 대개발로 성장의 발판을 공고히 한뒤 내수 소비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최근엔 첨단 디지털 경제를 꽃피우기 위해 바쁜 행보를 하고 있다. 선전의 압축 성장 만큼이나 빠른 고속성장세를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미래 발전 신일선도시'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병직 청두 관장을 만나기 전날인 1월 12일 청두의 하이테크 기지, 고신(高新)개발구를 찾았는데 이곳 개발구 직원은 텐푸(天府) 소프트웨어단지를 소개하면서 이곳 연구원 등 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34세 정도라고 말했다. 선전의 산업현장 일대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 35세 보다 젊은 나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1월 13일 이병직 코트라 청두 무역관장이 쓰촨성 성도인 청두 시내 IFS(국제 금융주 중심)에서 뉴스핌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1.15 chk@newspim.com

 

이병직 관장은 요즘 상하이 장쑤(江蘇)성 일대 연안의 중국 기업과 일부 외자 기업들은 청두에 세컨 공장을 짖는게 유행"이라며 "청두와 충칭 사이엔 거대한 촨위(川渝, 쓰촨성과 충징직할시)경제권 벨트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 성장과 함께 최근 중국내 제조 코스트가 크게 치솟으면서 외자기업들에게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하지만 청두는 여전히 기업 코스트가 낮은 편이다. 여기에 지방 정부 지원체제와 함께 국제 학교를 비롯한 서브 인프라도 잘 갖추진 편이다. 30여개에 이르는 서방 국가들의 영사 기관은 청두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관심을 잘 드러낸다.

청두는 거의 모든 유럽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 허브다. 유럽 대륙으로 이르는 철도 교통도 서부 내륙에서 가장 잘 구축돼 있다.

코트라 이병직 청두 관장은 쐉류(双流)공항과 텐푸(天府) 공항을 보유한 청두는 베이징에 이어 두개의 4F급 공항을 보유한 중국의 단 두개 도시라고 설명했다. 그는 철도망으로 전자제품과 자동차를 유럽으로 실어나르고 올때는 와인 등을 들여오는 구조로 유럽과의 철도 무역이 활발하다고 밝혔다.

"14억 중국 소비시장의 문은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곳에서 열면 잘 열리지 않아요." 이 관장은 중국 소비시장의 문을 열려면 청두와 같은 서부 내륙 도시를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고도 성장으로 투자와 소비 시장의 지형도가 크게 달러졌다. 청두는 제조 코스면에서 10년 전의 상하이이고, 소비 시장면에선 상하이와 어깨를 견주는 상황이 되면서 한껏 투자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 관장은 상하이에서 1만 위안을 줘야하는 노동자를 청두에서는 6000위안이면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이병직 관장은 상하이가 금융 중심도시, 광저우가 컨벤션 도시라면 청두는 역사 문화 관광에다 디지털 신산업, 신경제로 재무장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코로나 발생 전에는 청두에서도 국제 급 전시회가 365일 쉬지않고 열렸다.

도심에는 타이쿠리, IFS와 같은 첨단 패션 명품 상업 거리가 휘황찬란 빛을 발산하며 청두 경제 고속 성장의 단면을 조명하고 있다. 청두 남쪽 고신 개발구에 가면 첨단 IT 신기술을 테마로 한 디지털 신경제가 힘찬 성장의 맥박소리를 울리며 미래로 질주하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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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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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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