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보험테크] 찬바람 불 땐 심장질환 조심…DIY 보험으로 대비하세요

기사입력 : 2023년01월24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01월24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겨울철 기온 내려가면 허혈성심장질환 발생 위험↑
손보사의 허혈성심장질환 보장 상품 인기
내가 직접 만드는 DIY로 저렴하게 심장질환 보장

뉴스핌 월간 안다 2023년 1월호에 실려 기출고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겨울철 기온이 내려가고 실내외 온도 차가 벌어지면서 허혈성심장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허혈성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근육 일부에 혈액 공급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증 및 돌연사를 모두 포함하며 전 세계 10대 사망원인 1위, 국내에서는 2위로 꼽힌다.

서울대 의대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남성의 3분의 1은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며 이 두 질환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시기가 바로 40~50대다. 또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10대 사망원인 중 심장질환은 3만156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15~2019년 5년간 허혈성심장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살펴본 결과 2019년 허혈성심장질환 환자는 94만명에 달했으며, 진료비는 1조6000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통상 하루 평균기온과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반비례 관계를 보인다. 스테판 에이지월 노르웨이 오슬로대학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교수는 올해 8월 유럽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기온이 약 10도 떨어지면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22%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다가올 한파로 겨울철 대표 위험 질환으로 꼽히는 허혈성심장질환에 대한 주의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보험사들은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최근 보험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DIY 보험'을 통해 보험상품을 직접 만들어 보다 저렴하게 허혈성심장질환을 대비할 수 있다.

한 병원 내부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손보사 심장질환 상품, 겨울철에 인기 '쑥쑥'

삼성화재의 '355.1 유병장수'는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 5년 이내 질병 및 사고로 입원·수술, 5년 이내 암 진단 혹은 입원 수술한 내력이 없다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 암·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등 3대 질병에 대한 진단비가 기본으로 보장된다.

하나손해보험의 '무배당 하나 Up-Grade 건강보험'은 가입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등급을 나눠 보험료를 산출, 건강한 고객일수록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개시일 이후 발생한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를 기본적으로 보장하며, 특약 가입 시 암·뇌혈관질환 및 부정맥·심근병증·허혈성심장질환 등 심혈관질환 진단비와 함께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 및 질병 관련 수술비를 보장한다.

심장질환자 수술 장면. [사진=청주한국병원]

◆ DIY 보험으로 심장질환 보장 골라 담자

고객들은 이른바 'DIY 보험'을 통해서도 허혈성심장질환을 대비할 수 있다. DIY는 'Do It Yourself'의 줄임말로, DIY 보험은 고객이 필요한 보험을 스스로 직접 만들 수 있는 상품을 의미한다. 고객들은 평소 익숙한 온라인 쇼핑몰 방식으로 원하는 플랜을 장바구니에 담아 보다 편하게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기존 보험상품은 많은 보장을 통합적으로 가입해야 해서 보험료 부담이 컸으나 DIY 보험은 필요한 부분만 골라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채널 '착'에서 '내보험 DIY'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상품은 암, 치아, 실손, 자녀, 운전자 등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을 직접 선택해 한꺼번에 가입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의 'KB손보 다이렉트 내맘대로 암보험'은 기존 암보험의 기본 보장인 암 진단비와 함께 신체부위별 암 진단 보장을 고객 스스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일반암 진단비'를 최대 6000만원까지, 갑상선암·기타 피부암·경계성종양 등 '유사암 진단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보장한다.

생보사 중에선 DB생명이 '(무)백년친구 내가고른 건강보험'에서 허혈성심장질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하나생명도 '손 안에 골라담는 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ABL생명도 'DIY THE건강통합보험'에서 심장질환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