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랑이 띠' 2010년생 학령인구 증가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올해 서울 중학교 383곳, 2683학급에 신입생 6만7356명이 배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일 오전 10시에 2023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 중학교 입학 배정 결과 신입생은 6만7356명이다. 이들은 383개교, 2683학급에 배정됐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5.1명이다.
올해 중학교 신입생 수는 지난해보다 2806명(4.35%)이 늘었다. 이는 '백호랑이 띠'로 출산붐이 일었던 2010년생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거주지 기준 학교군 별 전산 추첨을 원칙으로 하되, 학생의 통학 편의와 학교 간 균형 배치 등을 고려한다.
올해부터 체육특기학생의 배정 방식을 변경해 심사기준에 따라 지망학교 별 고득점자 순으로 배정한다. 그동안 체육 종목 별 지망 학생 수가 과원일 경우 무작위로 추첨 배정돼 배정 기준에 대한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3명 이상의 다자녀 가정의 학생일 경우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로 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2207명이 같은 학교로 배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배정결과 발표일인 2일에 원서 접수 시 기재한 보호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배정 결과를 문자로 안내한다. 거주지 관할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보호자 본인 인증 후 배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2023학년도 중학교 배정통지서는 2일 오전 10시부터 초등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할 예정이다. 서울시 초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는 해당 초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타 시‧도 초등학교 졸업자는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받을 수 있다.
중학교 배정통지서를 받은 입학 예정자는 2~3일까지 배정받은 중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한편 중학교 배정 후 전 가족이 타 시‧도에서 서울시로 이주해 오거나 서울시 내에서 거주지 이전으로 학교군이 변경된 학생은 재배정 신청을 기간 내에 완료해야 학교를 다시 배정 받을 수 있다.
재배정 신청 기간은 6~8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거주지 관할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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