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프랑스 빠끄병원과 AI 흉부 진단 솔루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솔루션은 한번의 저선량 흉부 CT 촬영으로 얻은 영상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고 정량화하여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질환 위험도를 추정할 수 있는 결과지를 제공한다. 이는 흉부 유관 질환 판독도 돕는 흉부검진 토탈 솔루션이다.

제품을 도입하기로 한 빠끄병원은 프랑스 최대 사립병원 그룹인 에르쌍이 운영하는 종합병원이다. 이 제품은 독일, 벨기에 병원과도 공급 계약을 체결해왔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암 사망률 1위 질병인 폐암에 대한 저선량 흉부 CT 검사가 폐암 조기 진단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당사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베네룩스에 이어 프랑스도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유럽 AI 의료 시장 확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어라인소프트는 수년에 걸친 다양한 프로젝트로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를 축적해왔다"며 "진단 정확도 향상과 업무 효율성 강화 측면에서 AI 진단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 의료 선진시장인 유럽 시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매출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코어라인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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