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청보호' 사고 발생 나흘째인 7일 실종자는 추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해경 등 청보호 전복사고 수습 당국에 따르면 신안 대허사도 인근으로 옮겨진 청보호를 바지선 위로 올리는 인양 작업이 이날 오후 2시 현재 빠른 유속과 너울성 파도 탓에 지연되고 있다.
해경은 "이날 새벽 원활한 인양을 위해 청보호를 사고 지점에서 남동쪽 10해리(약 18km) 떨어진 대허사도 인근으로 옮겼다"며 "오전 9시부터 선체 내부 수색과 고박 작업을 하는데 파고가 전날보다 다소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구조당국은 또 다른 인양 안전지대 필요하다고 판단해 청보호를 대허사도에서 약 2㎞ 떨어진 소허사도 앞 해상까지 재차 옮길 예정이다고 알려졌다.
한편 해경은 사고해역에서의 4일차 실종자 야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상=목포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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