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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북한 2‧8 건군절 열병식, '고체연료 ICBM‧무인 정찰기' 등장 주목

기사입력 : 2023년02월08일 06:58

최종수정 : 2023년02월08일 11:09

2021년 노동당 8차 대회 제시한
'중대한 전략적 과업' 예의 주시
미공개 무기체계들 공개 가능성
김정은 대내외 메시지 초미 관심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8일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대규모 군사력 열병식에서 어떤 전력과 무기체계, 대내외 메시지를 내놓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일단 전문가들은 지난해 4‧25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기념 대규모 군사력 열병식에서 북한이 내놓은 전력과 무기체계들은 거의 나올 것으로 관측했다.

당시 열병식에서는 전술핵‧전략핵 종류별 핵투발 수단이 총동원됐었다. 한미군을 겨냥한 북한의 전술핵 무기체계와 함께 미 본토를 위협하는 전략핵인 초대형 핵투발 수단들이 모두 등장해 핵무력을 과시했다. 대부분 그동안 시험발사나 성능시험을 통해 무력시위를 했던 무기체계들이 등장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2022년 12월 15일 평북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고체연료 로켓 엔진 시험을 실시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전략핵을 탑재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1만5000km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과 함께 사거리 1만3000km ICBM '화성-15형'도 등장했었다. 북한은 당시 열병식 보도 기사에서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달성했다'고 부각하면서 '2022년 3월 24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신형 ICBM 화성-17형을 특별히 언급했다.

사실상 북한의 핵무력 완성판으로 보이는 화성-17형 사진을 노동신문 1개면을 할애해 비중있게 보도했다. 당시 열병식에서는 사진상으로 최소 4기 이상이 등장했다. 북한이 화성-17형 추가 양산체제를 갖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이 2017년 11월 첫 시험발사 뒤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ICBM 화성-15형은 최소 4기가 열병식에 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술유도무기체계인 최대 사거리 800km급 '북한판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KN-23) 기본형과 개량형이 모두 등장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납작한 글라이더형과 원뿔형의 두 가지 형태가 선보였다. 특히 원뿔형 극초음속 미사일은 2022년 1월 두 번째 시험에서는 1000km를 좌우회피 기동 비행했다. 

북한이 지난 2022년 4‧25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기념 대규모 열병식에서 북극성-5ㅅ형보다 훨씬 길고 커진 신형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최근인 지난해 12월 말 공개된 직경 600㎜ 발사관 6개가 장착된 사거리 400km의 초대형 방사포(KN-25)는 당시 발사관 4개 차량 대열이 이어졌었다. 미니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도 등장했다.

특히 미국령 괌까지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3000~4000km SLBM 북극성-4ㅅ형과 사거리 4000~5000km SLBM 북극성-5ㅅ형보다 훨씬 더 커진 신형 SLBM이 등장해 주목됐다. 중국 SLBM JL-2(쥐랑-2)의 사거리 7000~8000km 정도 수준으로 추정됐다.

북한은 2021년 1월 노동당 8차 대회에서 ▲핵무기 소형화와 전술무기화 촉진 ▲초대형 핵탄두 생산 ▲1만5000㎞ 사정권 내 타격 명중률 제고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 개발 도입 ▲수중·지상 고체발동기 대륙간탄도로켓 개발 ▲핵잠수함·수중발사 핵전략무기 보유 ▲군사정찰위성 운영 ▲500㎞ 무인정찰기 개발 등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 목표들을 제시한 이후 속속 공개하고 있다.

북한이 2022년 4월 25일 밤 개최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무기체계 권위자인 권용수(해사 34기) 전 국방대 교수는 8일 "지난해 대규모 4‧25 열병식에서 북한의 대부분 전력과 무기체계들이 나왔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 전 교수는 "북한이 이번에 뭔가 새롭게 보여줘야 할 무기체계들로는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제시한 '중대한 전략적 과업 중'에 하나인 고체연료 지상발사 ICBM과 무인 정찰기를 포함해 600mm 6연장 초대형 방사포도 공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 전문가들도 스텔스 무인 정찰기 공개 가능성을 내놓고 있다.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무인 정찰기의 전략적‧전술적 가치가 엄청나게 증대하고 있다. 중대한 전략적 과업 중에 남은 군사정찰위성은 오는 4월 북한이 쏘아 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권 전 교수는 봤다. 시기적으로 봤을 때도 2021년 1월 중대한 전략적 과업으로 제시한 이후 2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 북한이 역대급 대규모 열병식을 예고하면서 무기체계와 함께 어떤 대내외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올해 육성 신년사를 내놓지 않아 이번 열병식 육성 메시지가 나온다면 사실상 올해 신년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25 열병식에서는 김 위원장이 '북한군의 기술강군화'를 역설하면서 '핵전투 무력' 전쟁 억제뿐만 아니라 '전쟁 분위기가 조성될 때도 사용할 수 있다'며 '선제적 핵타격 가능성'을 대내외에 내놨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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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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