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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2회 시민대학 집현전 명예학위 수여식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2월09일 09:50

최종수정 : 2023년02월09일 17:13

올해 처음 부제학 9명 배출...상반기 강좌 3월부터 시작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평진원)이 지난 8일 정부청사문화관 누리락에서 제2회 시민대학 집현전 명예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세종시민대학은 매년 학습자들에게 연차별 이수시간에 비례해 세종대왕 시절 집현전에 두었던 '전임학사(1년차-100시간)' '부제학(2년차-200시간)' '대제학(3년차-365시간)' 명예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평진원은 지난 2021년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처음 48명의 전임학사 학위를 수여했고 올해는 9명의 부제학과 72명의 전임학사를 배출했다. 내년에는 명예학위제도 운영 3년만에 최초로 대제학이 탄생할 전망이다.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명예학위 수여식 모습.[사진=세종시] 2023.02.09 goongeen@newspim.com

특히 올해 처음으로 부제학 명예학위를 취득한 9명은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똑똑시민연구 과정'을 필수로 이수했다. 평진원은 이들이 '앎을 삶으로 실천하는 깨어있는 시민의 본보기'라고 평가했다.

이들 중에서 이상근 씨(83)는 지난해 가장 많은 강좌(20개)와 필수강좌(10개)를 수강하는 등 80대 연장자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을 직접 실천한 것으로 인정돼 우수학습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집현전 명예학위 수여식에는 박영송 평진원장을 비롯해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과 정병익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이홍준 세종시 자치행정국장 등이 참석해 학위 취득자들을 축하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적인 기관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준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박 원장은 "학습에 대한 열정으로 노력의 열매를 맺은 81명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올해도 우수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세종시 평생학습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진원은 올해 상반기 강좌를 3월부터 시작하고 오는 13부터 학습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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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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