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3~16일 불법어업 대응 연수회 개최
연안 개도국에 불법어업 예방 경험·지식 공유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세계해사대학,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제4회 불법어업 대응역량 강화 연수회(이하 연수회)'를 부산 해운대 센트럴 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해수부는 연안 개발도상국들에게 불법어업 예방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2021년부터 세계해사대학과 국제 연수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4회 연수회는 소규모 어선에서 발생하는 불법어업 문제, 어업인과 정부당국 간 신뢰 형성 방안, 실무자들의 사례 연구를 통한 교훈과 도전 과제 등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된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하니치 쿠엔틴 호주 울릉공 대학교수, 프란시스 니트, 라파엘 바울러 세계해사대학 교수 등 각국 대학의 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또한 브리스 마틴 카스텍스 국제해사기구(IMO) 부서장, 브랜트 와그너 국제노동기구(ILO) 국장, 모스테이로 알리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어업담당관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참석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프리카(세네갈·가나·케냐 등), 아시아(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등), 태평양 도서국(피지·사모아·키리바시 등), 남아메리카(페루·칠레 등) 등 22개국의 공무원·전문가와 국제기구, 비정부조직(NGO)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클레오파트라 둠비아-앙리 세계해사대학 총장은 폐회식에서 불법 어업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국제사회와 지속 협력해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전 세계 불법 어업행위 근절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가 세계해사대학,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 센트럴 호텔에서 개최하는 '제4회 불법어업 대응역량 강화 연수회' 포스터 [자료=해양수산부] 2023.02.10 swimming@newspim.com |
swimmi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