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일 오전 4시 25분쯤 충남 공주시 금학동 천안 논산고속도로 남공주 나들목 약 2km 전방에서 수천 개 맥주병이 고속도로에 쏟아져 긴 정체 행렬이 빚어졌다.
사고는 맥주를 가득 싣고 천안논산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윙바디 트레일러에서 맥주 박스 수백 개가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로에 맥주병 수천 개가 깨지면서 유리 파편으로 천안 방향 상행선 전 차로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 때문에 차량 정체가 오전 9시까지 깨진 맥주 병이 도로로 튀어 후방 5km에 걸쳐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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