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부천시 상동 일대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8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천시 상동 일대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8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3.02.23 1141world@newspim.com |
2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6분쯤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며 입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불이 난 세대 거주민은 거실에서 에탄올 화로대에 에탄올을 보충하고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켜는 순간 화염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82명과 소방장비 39대는 현장에 도착해 1층 세대 베란다 창문에서 화염이 분출하는 것을 확인하고 화재진압과 인명검색을 실시해 16명의 주민을 구조했다.
소방대는 22분만인 오후 9시8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8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주민 6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규모와 자세한 화재 경위 등 추가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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