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골든차일드 Y "입대 전 솔로앨범 발매…진정성 있는 곡으로 인사"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13:36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13:3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6년 만에 솔로앨범을 발매하는 골든차일드 Y가 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곡을 통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을 담았다.

골든차일드 Y는 1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 디지털싱글 '바람이라면' 발매 간담회를 갖고 "처음으로 솔로 데뷔를 하게 됐는데 긴장도 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골든차일드 Y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2023.03.15 alice09@newspim.com

이번 곡은 Y가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 곡으로, 서정적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 위에 차분하면서도 애절한 감성이 특징이다. 이별 후 방황하던 마음이 그리움에 다다른 남자의 깊은 사랑에 대해 표현했다.

이날 Y는 "정규 1집에 제 솔로곡이 들어가 있지만, 제 이름으로 내는 앨범은 처음이라 부담감을 굉장히 많이 느꼈다. 내 노래가 세상에 공개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떨리기도 했다. 많은 분들에게 빨리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저와 공감대와 유대감을 형성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람이라면'에 대해 "바람이 되어서 그대 곁에 머물겠다는, 저의 담담함을 보여드리는 곡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마음이 찡했다. 1년이 지났는데도 누군가를 잊지 못하는 거면, 노래가 가슴 아프게 다가올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골든차일드로 데뷔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많이 선보였다. 솔로앨범을 통해 홀로서기를 한 만큼, 퍼포먼스가 더해진 댄스곡을 할 법도 했지만 솔로앨범으로 발라드를 택했다. Y는 "춤이 없어서 많이 아쉽기는 하다.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조금 더 진정성있는 가사로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골든차일드 Y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2023.03.15 alice09@newspim.com

이어 "3분~4분 남짓한 시간을 제 감정과 목소리로 집중을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그래서 1절과 2절, 감정을 어떻게 구분을 해야 할지 고민을 했다. 곡을 통해 전달해야 하는 감정에 충실해 임했다"고 덧붙였다.

솔로 앨범을 발매하지만 Y는 군 입대를 5일 앞두고 있다. 그는 "급하게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회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군 입대가 잡히고 나서 솔로 앨범 이야기를 나눴다. 회사에서는 입대 전부터 먼저 솔로 앨범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입대 날짜가 정해지면서 솔로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급박하게 날짜가 잡혀서 3월 20일에 입대를 하게 됐다. 처음에는 많이 놀랐다. 나한테도 입대를 하는 날이 오는구나 싶었다. 처음에는 심장이 내려앉았지만 병역의 의무는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담담하게 '다녀오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제대 후에 연기를 해보고 싶다. 예전에 성규 선배가 연극하는 모습을 봤는데, 힘든만큼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제대 후에 연극을 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간 골든차일드로서 다채로운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홀로서기에서는 '발라더'로 데뷔하는 만큼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포근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골든차일드 Y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2023.03.15 alice09@newspim.com

Y는 "강점이라고 이야기하자면, 조금 더 포근한 느낌도 있지만 제 색깔대로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꽂히는 곡이 될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 제 감정선과 숨소리에 귀기울여 들어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라드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발라드는 워낙 좋아하는 장르라서 택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6년 만에 솔로앨범이지만, 군 입대를 앞두고 발매한 만큼 '바람이라면'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그는 "떠나는데 떠나는 발라드를 선보인다는 게 너무 슬프게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진지하게 팬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급박하게 준비했지만 좋은 앨범으로 소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또 "저는 없어지는 게 아니다. 잠시 자리비움을 하는데, 팬들이 다른 곳에 마음을 둔다면 정말 슬퍼질 것 같다. 그러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멤버들은 너무나도 잘 하고 있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거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믿고 다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Y는 "솔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많은 팬들이 조금 더 저를 잘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건강하고, 의젓하게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