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더샵 송도 아크베이'에 멘텍 곤돌라 설치 검토

기사입력 : 2023년03월20일 11:02

최종수정 : 2023년03월20일 11:02

아크베이, 회오리 형태 독특한 건축 디자인
"포스코건설, 곤돌라 안전 최우선 고려해야"
멘텍 곤돌라, 버즈두바이·롯데월드타워 설치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독특하고 화려한 건축디자인으로 인천 송도신도시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주상복합건물 '더샵 송도 아크베이'에 세계적 곤돌라(BMU:Building Maintenance Uni)가 설치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건설업계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송도신도시에 시행·시공하는 '더샵 송도 아크베이' 옥상에 독일 멘텍(MANNTECH)이 설계·제작한 BMU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고층건축물에 설치되는 BMU는 외벽 항공등 설치 등 건축물 마무리 공사와 완공 이후에 외벽 청소, 외벽유리 교체 등 보수 및 유지 공사에 사용되는 장치다. 화재를 포함한 비상시에는 피난과 구호 작업으로도 사용된다.

BMU는 케이지(Cage)와 승강 장치, 부속 기계 부품으로 구성되며 와이어로프에 연결된 모터로 상승하거나 하강하는 방식이어서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더샵 송도아크베이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더샵 송도 아크베이에 BMU와 관련한 입찰을 이번달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에는 멘텍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더샵 송도 아크베이 BMU 입찰과 관련, 안전성과 전문성에 대한 제기되고 있다. 국내 BMU 관련된 기업들은 아직 특화된 건축물에 곤돌라를 설치한 실적이 없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송도 건설현장 BMU 입찰에 안전성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데 경력없는 기업들이 가격만을 장점으로 나선다는 이야기가 있다"면서 "곤돌라는 케이지안에 사람이 타고 있기에 안전이 최우선 고려되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최고 49층으로 건설되는 '더샵 송도 아크베이'는 회오리 형태 건축물이어서 특별한 BMU가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포스코건설은 2년 전부터 '더샵 송도 아크베이' BMU 설계와 디자인을 멘텍으로부터 지원받았다. 멘텍 곤돌라는 두바이의 버즈 두바이(828m)와 롯데월드타워(555m), 파크원(333m) 등에 설치되어 있다. 

멘텍은 건설 장비를 위주로 하는 Allimak그룹의 관계사로 세계 초고층건물 BMU 시장의 70~8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