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박진 "기시다 답방 등 한일 셔틀외교 지속…한중일 정상대화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3월21일 17:44

최종수정 : 2023년03월21일 17: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외통회 현안보고…"당당한 자주외교 했다"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1일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연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답방 등 셔틀외교 지속과 고위급 교류·소통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을 통해 "정상 간 신뢰 제고로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에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3.21 leehs@newspim.com

그는 "양국 간 협력 강화를 통해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히로시마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계기 방문을 통해 양 정상 간 신뢰와 협력의 대화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 외교부가 일본 정부에 서면통보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의 완전 정상화 조치를 거론하며 "화이트리스트 조치의 최단기간 복귀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특히 "한반도 및 역내 정세 관련 한미일 협력을 심화 확대하고 아울러 한중일 3국 정상대화를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간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중단됐던 한중일 3국 차원 소통 및 협력의 조속한 활성화를 위해 한중일 3국 정상대화를 "관련국들과 함께 적극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최근 일본의 기시다 총리에 이어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한일중 고위급 대화체계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 표명을 주목하고 이를 평가하고 있다"며 "3국 간 협력은 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필수적"이라고도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가 현재 의장국으로서 유관국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며 협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은 2008년 12월 당시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일본의 아소 다로(麻生太郞) 총리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만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차례 개최됐으나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회담을 끝으로 더는 열리지 못했다.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중단된 배경으로는 2018년 10월 대법원 확정판결로 강제징용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일관계가 악화된 것과 코로나19 팬더믹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박 장관은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문제 해결의 끝이 아닌 진정한 시작"이라며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서 경제계를 포함한 민간이 자발적으로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해법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피해자 및 유가족을 일일이 접촉해 정부 해법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높이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