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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과 퀴어영화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이주영...판빙빙 편지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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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최근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프리미어 상영을 선보인 판빙빙과의 퀴어 영화 <그린나이트>의 배우 이주영이 티없이 맑은 미모를 선보인 화보를 공개했다. 

이주영은 바람에 머리칼을 날리며 투명한 얼굴을 드러내기도, 금붕어들 사이에서 몽상적인 표정을 짓기도 하며 싱그러우면서도 깊이 있는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주영은 <그린나이트>에서 배우 판빙빙의 자필 편지를 받고 섭외에 응했던 사연에 대해 밝혔다. "사실 시나리오를 받고서는 결심이 필요했어요. 하지만 판빙빙 언니가 제가 지금까지 한국 영화계에서 어떤 배우인지, 어떤 캐릭터를 연기했는지부터 예능 <런닝맨>에 나온 모습까지 사전 조사를 정말 많이 하시고 꼭 제가 나와줬으면 한다고 쓰신 편지를 받은 거죠. 감독님이 왜 이 시나리오를 썼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요. 이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주영은 영화 속 판빙빙의 캐릭터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한다. [사진=코스모폴리탄] 2023.03.27 digibobos@newspim.com

그렇게 들어간 촬영이 쉽지는 않았다. "낯선 현장이었어요. 중국 스태프들이 많았고, 항상 통역가와 함께 소통을 해야 해서 제약이 많았는데, 나중엔 언어를 통하지 않더라도 판빙빙 언니 눈을 보면서 느껴지는 감정이 있더라고요. 영화 <화양연화> 같은 공간의 분위기도 그 순간에 온전히 몰입하는 데 도움을 줬어요." 

이주영이 맡은 배역 '초록머리 여자'는 자유로운 여성이다. "감독님은 스스로 소동물인 것처럼 생각하고 연기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본능적이고 직관적으로요. 카메라 앞에서 자유롭기란 쉽지 않지만 내가 어떤 돌발적인 행동을 해도 카메라가 따라와 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임했어요. 실제로 모든 촬영이 핸드헬드로 이루어졌죠. 촬영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감독님도 판빙빙 언니도 저도 모두 영화적 순간을 믿는 사람들이었던 것 같아요." 

판빙빙은 이주영과 연기한 후 "개인적으로 만났어도 사랑에 빠졌을 사람"이라고 극찬한 바 있는데, 이주영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영화를 찍었던 순간만큼은 판빙빙의 캐릭터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오랜만에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포옹했어요. 서로 '걸프렌드'라고 하면서.(웃음)"

강단 있는 기자 서정인, 유일한 여성 야구선수 주수인, 트랜스젠더 마현이 등 단단하고 주체적인 역할을 자주 맡아온 이주영은 "가장 내세우고 싶은 손가락은 '주수인', 가장 아픈 손가락은 '마현이'"라고 밝히며 "이젠 이주영인 줄 몰랐어, 이주영 배우가 저런 연기를 하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아"라는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캐릭터를 맡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주영은 단편영화 감독으로도 데뷔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2023.03.27 digibobos@newspim.com

한편 이주영은 과거 맥도날드 라이더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 <문 앞에 두고 벨 X>로 부산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에 초청된 신인 감독이기도 하다. "첫 연출작이 자신의 이야기라는 속설을 '왜 그렇지?'라고 생각했는데 저 역시 그렇게 되더라고요.(웃음)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싶었고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는 일을 그려냈어요. 켄 로치, 다르덴 형제 감독을 좋아하거든요. 나중엔 장편 영화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배우 이주영은 자유롭다. 퀴어 영화를 촬영하는 것도, 트랜스젠더로 분하는 것도, 한국 프로 야구의 유일한 여자 선수가 되는 것도 그에겐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주영의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가 실린 <코스모폴리탄> 4월호는  전국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전문은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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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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