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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바이오 사업 재도약..."하반기 국내 천연물 신약 1호 아피톡신 재출시"

기사입력 : 2023년03월27일 13:45

최종수정 : 2023년03월27일 13:4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인스코비는 올해 천연물 유래 신약개발 자회사 아피메즈의 골관절염 통증치료제 '아피톡신' 재생산을 시작으로 바이오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인스코비는 자회사 아피메즈가 하반기 천연물 기반 골관절염 통증, 염증치료제 '아피톡신'을 재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스코비는 코로나19 이전부터 바이오ž헬스케어 사업을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자들에 적극적인 투자와 인큐베이팅 작업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해왔다. 바이오ž헬스케어 사업은 크게 ▲천연물 기반 바이오신약 개발 ▲인공관절 및 성장인자 개발 ▲바이오마커 활용 암진단 등 세 분야에서 중장기 성장전략을 견인한다.

대표적인 바이오 자회사는 천연물 유래 유효성분을 바탕으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아피메즈와 아피메즈 미국법인이다.

아피메즈는 2021년 비씨월드제약과 아피톡신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 식약처에 허가변경을 신청했다. 하반기부터 재출시를 통해 가시적인 실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피톡신'은 봉독(Bee Venom) 기반 국내 천연물 신약 1호이자 국내 신약 6호로 승인 받은 이후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재출시를 계기로 인스코비가 직접 유통 권한을 확보해 제약유통전문 업체와 협력을 통해 시장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류마티스 관절염 등 시장성과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피메즈 미국법인은 2021년부터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경화증(MS) 치료제 '아피톡스(Apitox)'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임상 3상을 위해 투자유지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말부터 미국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됐다.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협상에도 불구하고 투자유치가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

올해 바이오 부문에 대한 투심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대형 CRO(임상시험수탁)와의 투자조건부 임상위탁이나 대형 제약회사와 병용치료 조건부 협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스코비는 아피메즈 미국법인이 임상 3상에 돌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자갑 인스코비 및 아피메즈 대표는 "인스코비는 올해 그룹 내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에 대한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했다"면서 "국내에서는 아피톡신 재출시로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미국에서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임상3상에 돌입하는 단기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봉독 외 지난 2년간 전문인력 영입과 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통해 확보한2번쨰, 3번째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 개발, 임상을 통해 천연물기반 바이오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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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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