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예스티 "獨 수전해 수소기업 인앱터 MOU...수소 설비 생산"

기사입력 : 2023년03월28일 10:31

최종수정 : 2023년03월28일 10:3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예스티가 독일 AEM(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전문기업 '인앱터'와 협업해 그린수소 생산과 관련한 핵심설비 제작에 나선다. 예스티는 이번 협력을 통해 AEM 수전해 방식의 핵심기술을 축적하는 한편, 다양한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내재화할 계획이다.

예스티는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수소연료전지 전시회 'FC 엑스포'에서 인앱터와 그린수소 관련 'AEM 멀티코어 제작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예스티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인앱터의 그린수소 생산 핵심설비 제작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이로써 국내 시장에서 AEM 수전해 방식의 그린수소 생산과 관련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1MW급 대용량 AEM 수전해 장치인 '멀티코어' 공동 제작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멀티코어에 대한 조사와 부품 구매 등 본격적인 설비 제작을 위한 준비절차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한 후 대용량 AEM 수전해 장치를 국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양사는 하루에 1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소용량 수전해 장치 'EL4.0'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국내 인증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월 말까지 예스티 공장 내 제조시설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고 연내 제품인증을 추진하며, 향후 그린수소 생산 장치에 대한 국내 정비센터 구축을 통해 AEM 수전해 방식과 관련한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EM 수전해 방식은 음이온 교환막을 전해질로 이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저가 촉매를 사용해 생산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생산설비들이 낮은 전력에서도 잘 작동하며 압축기 없이도 고압에서 작동이 가능해 생산효율 및 순도가 높다는 점에서 그린수소 생산에 최적화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장동복 예스티 대표이사는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기술인 수전해 관련 시장은 향후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예스티는 세계적인 AEM 수전해 기술을 보유한 독일 인앱터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MOU 체결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 그린수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스티는 국내 최대 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인 12.5MW급 '제주 그린수소 실증과제에서 2MW급 AEM 멀티코어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350기압급 'S-HRS 시스템 개발과제' 수행을 통해 AEM 수전해 기술의 효율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