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 개항 22주년...2024년 글로벌 'TOP3' 공항 자리매김한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28일 15:37

최종수정 : 2023년03월28일 15:37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지난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인천공항이 올해로 개항 22주년을 맞아 지난 22년을 돌아보고 향후 글로벌 TOP3 공항으로의 자부심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다.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3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인천공항 개항 22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을 포함해 공사 및 자회사,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물류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현재까지 그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다. 아울러 인천공항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유공자 50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개항전 인천공항 모습 [자료=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은 1992년 11월 착공식 이후 8년 4개월의 건설 기간을 거쳐 2001년 3월29일 성공적으로 개항했다. 2019년 기준 인천공항의 취항 항공사는 88개, 취항도시는 52개 국 173개 도시에 달하며 국제여객은 세계 5위(2019), 국제화물은 세계 2위(2021)를 기록하는 등 개항 22년만에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성장했다. 

또한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ACI가 새롭게 도입한 '고객경험인증제'에서 세계 공항 중 최초로 5단계 인증을 획득하며 '5성급 공항'으로 등극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같은 우수한 공항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폴란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15개 국 32개 해외사업에 대해 총 7억5200만달러(한화 약 9760억원)했다. 또 전 세계 150개 국 1만여 명의 항공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항공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적 유행)으로 2021년 인천공항의 여객은 2019년 대비 95% 이상 급감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3년간(2020~22)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도 공사는 선제적인 스마트 방역 인프라 도입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항 최초로 'ACI 공항방역인증'을 획득했으며 3년간 2.5조원 규모의 사용료 감면 조치를 통해 항공산업 상생발전에도 앞장서왔다.

또한 지난 2021년 개항 20주년을 맞아 신(新)비전을 수립하고, 국내 최초의 해외공항 투자개발사업 진출 사례인 인니 바탐공항사업 수주및 글로벌 MRO 기업 유치 등 新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중장기 경쟁력 강화 기반을 확보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일평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의 약 65% 수준인 13만 명을 기록하는 등 항공수요가 회복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항운영 정상화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 자회사, 항공사, 공항상주기관 등과 긴밀한 상호협력체계를 갖추는 한편 ▲공항운영 ▲공항보안 ▲공항시설 등 여객접점 전 분야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함으로써 서비스 미비점을 신속하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항공수요 회복에 따라 점증하는 운영상 리스크에 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해지는 만큼 여객이 안심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검색 및 경비인력 운영체계 점검, 각종 여객시설 및 작업장 위해요인 재점검 등 안전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 ▲공항경제권 개발 ▲문화예술공항 ▲저탄소·친환경 공항 운영 등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약 4조8000억원을 투입해 4단계 건설사업(주요과업 :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등)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4년 4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인천공항의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7700만명에서 1억 600만 명으로 늘어나 동북아 1위, 글로벌 TOP3 규모의 인프라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성공적인 재도약'을 이뤄 내고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 도전해 나가는 여정에 정부와 공항가족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