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매제한 완화 앞두고 살아나는 분양권시장, 용인·양주 '반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 부동산 정책' 완화 이후 분양권 수요 늘어
개발·교통호재 주목받는 용인·양주시 주도
이달 전매제한 완화 시행...시장 활성화 기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의 규제완화 이후 집값 '바닥론'이 고개를 들면서 수도권 분양권(분양·입주권)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하락폭이 줄어든 데다 거래량이 늘어나자 분양권을 매수하려는 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기업 투자와 지하철 연장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내달 이후 전매제한 규제가 완화되면 분양권 시장에 활기가 돌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됐다.

◆ 경기도 분양권 4개월 연속 증가...삼성 반도체 투자지역 주목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547건으로 전달(429건) 대비 27.5% 증가했다. 서울지역은 전매할 수 있는 매물이 거의 없어 수도권 분양권 시장은 사실상 경기도가 주도하고 있다.

작년 10월 이후 4개월 연속 늘었고, 경기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500건을 넘은 것은 6개월 만이다. 이달은 지난 27일 기준 397건을 기록해 잔여일을 감안할 때 500건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거래를 하면 30일 이내에 실거래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거래량 수치가 최종 합산되기까지 시차가 존재한다.

지역별로는 용인시 처인구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월 37건에 불과했던 분양권 거래량은 이달(27일 기준) 66건으로 2배 정도 늘었다. 실거래신고 시차를 고려할 때 100건 돌파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분위기다. 용인시에서는 수지구와 기흥구 거래량이 단 한 건에 불과할 정도로 처인구의 거래량이 절대적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짓는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는 이달 22건이 거래됐다. 이 단지는 총 21개동, 1872가구 대단지로 당첨자 발표일 이후 6개월 전매제한이 해제된 이후에는 거래량이 많지 않았으나 이달 시작되는 입주를 앞두고 손바뀜이 활발해졌다.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과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각각 14건, 8건 거래됐다. 이들 단지의 입주 예정일은 각각 내년 1월과 8월이다.

이 지역 분양권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최근 삼성전자가 용인 클러스터 구축에 20년간 30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확정 발표했기 때문이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대 710만㎡(약 214만 평)에 첨단 반도체 제조 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150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연구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계획이 현실화하면 용인시 일대는 국내를 넘어 세계 최대 첨단 반도체 생산기지로 부상한다.

용인시청 일대 A공인중개소 대표는 "처인구 남사읍 일대에 대규모 반도체 제조 공장이 들어설 것이란 얘기가 작년부터 돌면서 주택경기 침체에도 거래가 꾸준히 이뤄졌다"며 "이달 정부와 삼성전자가 투자 계획을 확정하면서 이 일대 분양권을 찾는 문의가 더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시도 거래량이 대폭 늘었다. 지난 1월 43건에서 2월 56건, 이달에는 67건이 거래됐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유림노르웨이숲', '양주옥정신도시디에트르프레스티지'가 인기 단지로 꼽힌다. 분양권 수요가 늘어난 이유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7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를 비롯한 지역개발이 잇따르며 이 지역이 경기 북부권역 대표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전매제한 단축 임박...매물 늘어 시장 활성화 기대

다음달 초부터 전매제한 기간이 단축되면서 분양권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가능성이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4일 차관회의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초 개정안을 공포·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분양가상한제 적용) 및 규제지역은 3년, 서울 전역이 포함되는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된다. 비수도권 공공택지(분양가상한제 적용)는 1년, 광역시 도시지역은 6개월로 완화하고 그 외 지역은 폐지된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최대 10년, 비수도권은 최대 4년이었다. 이번 조치는 시행령 개정 이전 이미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과밀억제권역인 서울 강동구에 있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이달 무순위 청약으로 계약한 수요자도 내년 3월이면 분양권을 처분할 수 있다. 작년 12월 분양한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연말이면 분양권을 넘길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부의 규제완화 이후 주택 매수심리가 반등한 데다 전매제한 완화로 물량이 늘어나면 한층 활기를 띨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집값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아직 낮아 지역별 차별화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故 이해찬 유해 한국에 도착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운구 행렬을 직접 맞이한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 전 총리의 유해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사진=민주평통] 이 전 총리의 장례는 27~31일 기관·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저명인사가 사망했을 때 관련 단체 등 사회 각계 대표가 자발적으로 장의위원회를 꾸려 치르는 장례 의식이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해찬 전 총리의 운구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다릴 예정이다. 정 대표도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직접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민주화의 새벽을 열었던 이 시대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고인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열망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7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 전 총리는 교육부 장관과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해 10월에는 장관급인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 이 전 총리는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 운영위원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했다가 갑작스럽게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5일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1-27 04:00
사진
김건희·권성동 28일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통일교와 유착 관계에 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두 사람에게 금품과 정치자금을 건넨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3명에 대한 1심 선고를 28일 진행한다. 이날은 또 '대장동 사업 비리'와 유사한 구조로 지적된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1심 선고도 나온다. ◆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의원 관련 정치자금법 사건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28일 오후 3시 '통일교 1억 수수' 정치자금법 사건 권성동 의원의 1심 선고를 연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통일교 1억 수수' 정치자금법 사건 권성동 의원의 1심 선고를 연다. 사진은 권성동 의원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특검팀은 "피고인은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누구보다 헌법 가치 수호, 국민의 권익 보호에 힘쓸 책무가 있음에도 특정 종교단체와 결탁해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자금 수수와 더불어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통로를 제공하고 이해관계가 반영될 수 있게 했다"며 "국회의원의 지위를 사적, 종교적 이해관계에 종속시켰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1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청탁 명목으로 현금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 '도이치 주가조작·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같은날 2시 10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1심 선고를 연다.  앞서 지난달 3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및 알선 수재 범행에 대해 징역 11년, 벌금 20억 원 및 추징 8억 1144만 3596원을 구형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대해선 징역 4년 및 추징 1억 3720만 원을 구형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 1000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이 밖에도 2021년 6월~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통일교 쪽이 건넨 고가의 가방과 목걸이 등 8000만 원 상당 금품을 받고 청탁을 들어준 혐의도 받는다. ◆ '건진법사 청탁'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1심 선고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1심 재판도 같은 날 마무리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10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1심 재판도 같은 날 마무리된다. 사진은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사진=뉴스핌 DB]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본부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윤 씨는 통일교의 세력 확장과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정치 세력과 결탁했다"며 "대의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특검은 구형 이유를 밝혔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6월 2000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 2개와 2022년 6~8월 6000만 원대 영국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1심 선고 '대장동 사업 비리'와 유사한 구조로 지적된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1심 선고도 오는 1월 28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주지형 전 개발사업1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재창 씨에 대한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게 징역 2년, 주 전 팀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으며,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추징금 약 14억 원을, 정 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과 같은 금액의 추징을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금품을 매개로 장기간 유착 관계를 형성해 개발자와 시행자·사업자 선정 심사 기준을 정하는 등 (과정을) 불공정하게 진행했다"며 "유착 관계에 의한 개발 사업은 객관적 증거를 통해 세밀하게 입증됐고, 이를 지나치는 건 형사사법기관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법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 항소심 선고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항소심 선고도 오는 30일 진행된다. 서울고법 형사14-1부(재판장 박혜선)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양 전 대법원장은 상고법원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와의 거래를 위해 재판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 47개 혐의로 2019년 2월 기소됐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한 상태다. pmk1459@newspim.com 2026-01-25 06: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