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노후 공공임대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LH 토지주택연구원과 민홍철·김두관·이소영·장철민·조오섭·최인호·홍기원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노후 장기공공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주거 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주제 발표,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토론 진행은 윤영호 주거연구원 원장이 맡는다.

하성규 중앙대 명예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법' 제정 배경과 이들을 위한 주거서비스 개선방안에 대한 화두를 제시한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준공 후 15년이 지난 공공 임대주택에 대한 물리적 실태조사와 입주자 환경개선·주거복지 프로그램 수요조사 등을 바탕으로 정책 지원 방향에 대해 발제한다.

이영은 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47개의 노후화된 임대주택단지 현황을 분석해 유형화한 뒤 중장기적으로 재정비 대상이 되는 146개 단지에 대해 이주대책 등 실현 가능성과 개발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공공성 측면에서 지역거점화 지표를 추가해 4개 유형별 중장기 재정비 전략을 제안한다.

종합토론에는 윤영호 원장을 좌장으로 박근석 주거복지연구원장, 박철인 LH 건설자산관리처장, 이소영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장, 이영민 서울도시주택공사(SH) 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 조승연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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