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인터뷰] 김관영 전북지사 "대기업 5곳 유치 '올해' 가능하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30일 08:44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08:44

민선 8기 핵심 공약 대기업 5곳 유치 '임기 내'에서 '금년 내'로 앞당겨 진다
대기업 유치 임기 중에 10곳 유치도 가능성 보여...괄목할 만한 성과 '가시화'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요즘 새로 얻은 별명은 '홍길동'이다. 새로산 구두의 뒷축이 금새 닳을 정도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기 때문이다.

30일 김 지사는 뉴스핌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1주일이면 평균 5번은 서울에 간다"고 귀띔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뉴스핌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기업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2023.03.30 lbs0964@newspim.com

주말을 빼면 거의 매일 서울에 가는 꼴이다. 하지만 김 지사에게는 주말도 없다. 중앙부처로, 국회로, 기업으로 달려가느라 주 5일근무가 아니라 주 7일근무를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해 후보시절 '임기중 대기업 5곳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전북도민들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공약이라서 고개를 갸웃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우와 기대를 한꺼번에 받은 이 공약은 빌 공(空)자 공약이 아닌 현실이 됐다.

민선 8기 핵심공약이 불과 1년여만에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놀랠 놀자라고 표현해도 모자란다.

김 지사는 취임이후 국내 30대 기업 관계자들을 거의 만났다. 전북으로 와달라고. 무작정 요구가 아니었다. 이윤이 목적인 기업의 목표를 위해 해답을 제시했다.

그 첫 번째가 새만금 장기임대 용지다. 평당 임대료로 연간 5000원에 100년을 사용할 수 있다.

김 지사의 이러한 전략은 빠르게 가시화 됐다. 지난 24일에는 새만금산단에 무려 1조 2000억원의 투자 대박을 터트렸다.

김 지사는 "조 단위의 투자를 유치했더니 억단위는 보통으로 보인다"며 너털웃음을 웃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추세라면 임기중 대기업 5개 유치 목표가 연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욕심을 더 부려서 추가로 5곳을 더 유치해 10개 정도의 대기업이 전북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의 이러한 광폭행보는 정치인으로서의 '스포트 라이트'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도지사 출마선언 2개월만에 도백의 자리에 오른 것은 도민들이 '새로운 인물'을 갈망하고 있었음을 반증했다.

김 지사의 능력과 소신, 여야를 넘나드는 협치는 소석 이철승 이후 전북 정치를 이끌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