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벤처 딥아이 대표 "전세계 비파괴검사 시장 선도"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사내 기술 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기준과 제도를 마련하고 혁신형 창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원전분야 스타트업 육성의 의지를 밝혔다.
한수원은 사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결합한 사내벤처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한수원 사내벤처 딥아이의 김기수대표(오른쪽)가 지난해 공공기술 활용 기술 창업 경진대회에서 중기부 장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3.04.03 victory@newspim.com |
특히 제3기 사내벤처인 딥아이(DEEP-AI)는 한수원이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 비파괴검사(ECT)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솔루션은 기존의 평가방식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해 속도 및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할 경우 원전 정비비용 절감 및 안전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딥아이는 지난해 공공기술 활용 기술 창업 경진대회에서 중기부 장관상과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의 정유화학사인 SK에너지와 열교환기 비파괴검사 솔루션 개발 MOU를 체결해 실증시험을 수행하고 중동의 정유화학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수원에 재직 중인 딥아이의 김기수 대표는 "국내 원전 및 산업용 플랜트 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의 비파괴검사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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