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다산의정대상] '사회적 약자' 양금희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자랑스러워"

기사입력 : 2023년04월06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4월06일 08:00

제1회 다산의정대상 사회적약자 부문 대상
아청법 개정안 통과 위해 법사위 설득
"남은 임기 반도체 산업 육성 위해 힘쓸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주관한 제1회 다산의정대상 사회적약자 분야 수상자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제가 생각하는 의정 방향이 맞다는 것을 증명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양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유일한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당내 반도체 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첨단 산업 분야 입법에 매진했다.

특히 양 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입법을 해 눈길을 끈다. 안 의원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대한 법률(아청법)' 개정안 통과에 힘썼다며 "효과가 좋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아청법 개정안으로 경찰이 아동·청소년 대상의 디지털 성범죄를 수사할 때 법원 허가 하에 위장 수사를 할 수 있다. 사회적 약자와 관련해 양 의원은 또 보호수용법안(조두순법)도 대표 발의했으며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 2023.03.31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양금희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다산의정대상 대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수상 소감 부탁드린다.

-뉴스핌에서 다산의정대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제가 생각하는 의정 방향이 맞다는 것을 증명해 주신 것 같다.

제 의정 방향은 두 가지다. 21대 국회 유일한 전자공학과 출신이다. 우리나라 첨단산업 분야의 입법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자 한다. 다른 하나는 아동·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적 약자 입법 지원에 관한 거다.

▲사회적약자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법안이 어떤 법안인지. 그 법안의 중요성과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 등에 대해 설명해달라.

-국회 입성할 때가 n번방 사건이 터졌을 때다. 디지털 성범죄는 그루밍 문제 등 아동 청소년들에게 큰 해악을 끼치는 범죄다. 수사를 잘 해야 하는데, 수사하는 과정이 굉장히 어려웠다. 증거를 얻으려면 경찰들의 위장이나 잠입 수사가 필요하다.

이 법 통과가 쉽지만은 않아서 많은 노력을 했다. 먼저 여성가족위원회에서는 별문제 없이 통과됐는데, 법사위에 갔을 때는 한 번도 이런 체계 자구를 담아본 적 없다 보니 그 부분에 대한 설득이 필요했다. 당시 간사였던 김도읍 현재 법사위원장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노력 끝에 위장이나 잠입수사가 가능하도록 한 내용이 담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금 시행 중인데 경찰들이 굉장히 효과가 좋다고 말한다. 굉장히 자랑스러운 법 중 하나다.

▲21대 국회 임기가 1년여 남았다. 남은 기간 중점을 두고자 하는 정책은 무엇인지. 숙원 법안이 있다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펼칠 생각이다. 반도체를 비롯해 2차 전지, 디스플레이에 더 나아가 양자 컴퓨터 등 우리가 나아가야 할 첨단 산업이 있다.

반도체 분야는 우리나라 수출의 2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 하락으로 수출이 줄면 우리나라 무역수지에 타격이 크다. 이 문제를 해소하려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k칩스법이라 불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런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올해 1년 열심히 뛰어볼 생각이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