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대여·교육·네트워킹 참여기회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가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1인 미디어 창작 지원 사업인 '크리에이티브포스' 20팀을 모집하겠다고 7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포스는 공공MCN(다중채널네트워크)의 역할을 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올해 4회에 걸쳐 총 120팀을 모집할 계획이며, 1차로 20팀을 17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신청은 서울경제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영상 플랫폼 계정에 10개 이상 영상이 업로드돼 있고 서울에서 활동이 가능한 1인 미디어 창작자다.
유튜브·틱톡·인스타릴스 등 뉴미디어 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마케팅 경험자는 우대받는다.
또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슬기로운 유튜버생활' 강의 수료증 발급 후 크리에이티브포스 신청서에 첨부하면 최대 3점의 가산점이 인정된다.
시는 5월 중 20팀을 뷰티 분야에 특화해서 별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크리에이티브포스 모집 포스터. [사진=서울시제공] |
'크리에이티브포스'에 선정되면 서울 상암동에 있는 1인 미디어 전문 스튜디오와 카메라 등 전문 장비 대여, 교육, 네트워킹 참여기회 등을 지원받는다.
또 서울시 정책·사업 스토리, 우수 중소기업 브랜디드 콘텐츠 등 매년 500편 이상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광고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얻는다.
크리에이티브포스는 시가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2017년부터 육성, 지원하고 있다. 현재 누적 893팀이 활동 중이다. 총 구독자 수는 8243만명을 넘었다.
이외에도 시는 중·장년 대상 1인 미디어로 활동하며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창작자 50팀을 선발해 육성할 계획이다.
송호재 경제일자리기획관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성장성 높은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서울과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하는 '서울형 크리에이터'를 적극 육성해 콘텐츠 생태계를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