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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한국영화…5월 '범죄도시3'로 탄력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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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4월 극장가에 모처럼 한국 영화들이 꽃 피었다. 이원석 감독의 '킬링 로맨스',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에 이어 '드림' '롱디' 등 다양한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오는 5월 말 '범죄도시3'가 개봉을 앞두면서 올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국내 극장가의 숨통을 틔워줄 지 주목된다.

◆ 외화·애니 강세로 줄어든 한국영화 점유율…꾸준한 개봉 노력

올 초 첫 1000만 영화 '아바타: 물의 길'부터 지난 1월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 3월 '스즈메의 문단속'이 400만 관객을 넘기며 큰 인기를 끌었으나 한국영화의 부진이 이어졌다. 올해 국내 개봉작 중 100만을 넘긴 작품은 172만 관객을 동원한 현빈, 황정민 주연의 '교섭'이 유일하다. 대부분의 개봉작들이 손익분기점 달성에도 실패하며 우울한 상황이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리바운드'의 한 장면 [사진= (주)바른손이앤에이] 2023.03.29 jyyang@newspim.com

특히 올 1분기 한국영화 매출액은 798억 수준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의 2994억원의 1/4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 2월 19.5%로 1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충격을 줬던 한국영화 매출액 점유율은 3월에도 26.8%에 머물렀다. 대외적으로 K-무비가 조명받는 상황과 달리 국내 극장가에선 말 그대로 한국영화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극장가에선 끊임없이 신작을 선보이며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애썼다. 4월 개봉작 '리바운드'와 '킬링로맨스', '드림'이 극장개봉 지원금을 발판으로 관객들과 만나며 위기 속 노력을 이어갔다. 한국영화관산업협회와 멀티플렉스 3사(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는 배급사들과 협의해 4월 개봉하는 국내 영화 '리바운드', '킬링로맨스', '드림'의 개봉을 지원하며 영화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덕분에 '리바운드'와 '킬링 로맨스'가 어려움 속 개봉에 성공하고, 더딘 걸음으로나마 관객들과 소통에 성공했다.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과 안재홍, 이신영 등 배우들은 3주에 걸쳐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대면했다. 소소한 N차 관람 열풍은 물론, '슬램덩크'가 유행시킨 응원상영회도 성사됐다. 부산 중앙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극중 뜨거운 농구 경기 장면들과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 다시 한 번 인생 리바운드를 응원하는 메시지도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킬링 로맨스' 역시 모처럼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한 B급 코미디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남자 사용 설명서'로 알려진 이원석 감독의 4차원·병맛 매력에 이선균, 이하늬가 찰떡같이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온라인상에서는 이선균과 이하늬가 나란히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부터 영화 속 각종 장면에 대한 밈이 유행하는가 하면, 올해 아카데미 수상식 7관왕에 오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버금가는 B급 판타지 영화라는 등의 평이 흘러나온다.

 

◆ 핫 프랜차이즈 '범죄도시3' 개봉 효과 볼까…외화 러시 속 기대

어려운 상황 속 한 줄기 빛같은 소식은 '범죄도시3'의 개봉 소식이다. 올 상반기 개봉을 확정한 '범죄도시3'는 5월 말 개봉을 타진 중이다. 앞서 마동석, 손석구 주연의 '범죄도시2'가 지난해 5월 개봉해 1269만 명을 동원하며 2022년 최고 흥행작이자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기록을 세우며 핫 프랜차이즈로 명성을 공고히했다. 긴 팬데믹의 터널을 지나온 국내 영화계에 단비같은 소식이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으려 고군분투하는 범죄오락영화다. '범죄도시2' 연출을 맡은 이상용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으며 금천서를 떠난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뒤 더 커진 스케일의 범죄소탕 작전을 다룬다. 마동석 특유의 캐릭터와 개그 포인트, 묵직한 액션에 새로운 빌런들의 등장이 기대를 모은다.

지난 팬데믹 이후 이어진 부진으로 국내 영화계는 올해 장기적인 개봉 라인업을 완성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NEW에서는 5월 '롱디', 6월 '귀공자'에 이어 7월 여름 텐트폴 작품으로 류승완 감독작 '밀수'를 선보이며 꾸준한 개봉 노력을 이어간다.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는 여름 개봉작을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확정짓고 준비 중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성공한 프랜차이즈이자, 지난해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한 '범죄도시3'에 자연히 이목과 기대가 쏠린다. 한 영화 관계자는 "지난해 '범죄도시2' 이후에 여름 작품들의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올해도 잘 만든 작품이 흥행 물꼬를 틔워준다면 여름 성수기 한국 영화들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NEW]

'범죄도시3' 외에도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와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인어공주' 실사 영화 등 외화들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극장가에선 한국영화가 부진을 떨치고 다시 흥행세를 되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극장을 찾는 절대적인 관객수가 늘어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귀환을 알린 '가오갤3'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5월 3일 개봉된다. 2017년 개봉된 2편에 이어 6년 만에 개봉하는 속편이자 10년간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 제임스 건 감독과 배우 크리스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가 지난 18일 내한해 한국 팬들을 직접 챙겼다.

팬데믹 당시에도 229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강력한 팬덤을 갖춘 '분노의 질주'도 5월 17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도미닉(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DC 영화 '아쿠아맨'의 제이슨 모모아, 마블 영화 '캡틴 마블'의 브리라슨이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도 5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제작 전부터 주인공 에리얼 역에 흑인 배우 하리 베일리를 캐스팅하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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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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