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구글 모회사 알파벳, 실적 예상치 상회·자사주 매입…시간외 4% ↑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05:40

최종수정 : 2023년04월26일 05:40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구글은 광고 매출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7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알파벳은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697억9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689억 달러를 상회했다. 1분기 순익이 150억5000만달러(주당 1.17달러)로 전년 동기 164억4000만달러(주당 1.23달러)보다 0.3% 증가했다. 이 역시 예상치를 상회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평균 순이익 1.08달러, 수익 689억 달러를 예상했다.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구글의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심층 컴퓨터 과학과 AI에 기반한 중요한 제품 업데이트가 나오고 있다"면서 "우리는 오랜 혁신 기록을 이어가며 앞으로 엄청난 기회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로고 [자료=블룸버그]

주요 사업별로 보면 구글의 전체 광고 매출은 1년 전 547억 달러에서 546억 달러로 감소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기대치인 537억 달러를 상회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해 58억 달러에 비해 74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1년 전 68억7000만 달러에서 66억9000만 달러로 줄었다.

알파벳은 또 모두 7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자사주를 매입하면 유통되는 주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호재로 분석된다.

구글은 또 최근 비용절감에 들어갔다. 회사는 최소 1만2000명을 감원했으며 건물들을 통폐합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정규장을 2.03% 하락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4.12% 상승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