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자원공사와 안전결의대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한국수자원공사와 강원도 양구군 소양강댐 일원에 건설 중인 8.8MW(메가와트) 양구 수상태양광 사업의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날 행사에서 민·관·공 합동 수상 모의훈련과 수상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 안전선언문 낭독, 안전결의 서명 등을 진행했다.
11일 강원 양구군 수인리에서 열린 '소양강댐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무사고·무재해 안전결의 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2023.05.11 victory@newspim.com |
동서발전과 수자원공사는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뒤 지난 3월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해 올해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발전소는 연간 5261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1만1717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연간 5351톤의 탄소를 감축하고 1만8580배럴에 달하는 원유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양구군 수인리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주민들과 수상태양광 이익을 공유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태양광 발전소가 소양강댐 수변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양구군 군화인 살구꽃무늬 디자인을 적용했다. 양구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민‧관‧공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무재해‧무사고 사업장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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