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디벨론' 미니 굴착기 판다

기사입력 : 2023년05월18일 09:49

최종수정 : 2023년05월18일 09:49

초소형 전기차에 이어 주유소에서 굴착기까지 판매
HD현대인프라코어 판매 채널 확대, 주유소 중개 수익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HD현대 계열사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이색 협업에 나섰다.

HD현대오일뱅크가 직영주유소에서 '디벨론(DEVELON)'미니 굴착기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디벨론'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1월 새롭게 공개한 건설장비 브랜드다.

주유소 유휴 공간을 활용한 굴착기 판매는 국내 정유사 중 처음이다. 양사는 미니 굴착기의 활용성에 주목했다. 건설 및 토목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중대형 굴착기와 달리 미니 굴착기는 농가, 과수원, 전원주택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건설산업 종사자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고객층이 다양하다.

[서울=뉴스핌]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의 미니 굴착기 '디벨론'을 전시/판매한다 [사진=HD현대오일뱅크]

5톤 미만의 미니 굴착기 국내 시장은 지난 2019년 대비 지난해 52.7% 성장하며 4400여대까지 판매 규모가 늘어났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판매량 651대에서 54% 증가한 1000대를 올해 판매 목표로 세웠다.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모델은 3.5톤(DX35Z-7), 3톤(DX30Z-7), 1.7톤(DX17Z-5) 등 3 기종이다. 현재 인천, 광주, 안성, 충주 등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 4개소에서 전시 및 판매 중이다. 주유소 현장에서 구매 상담은 물론 계약까지 가능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HD현대인프라코어는 미니 굴착기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HD현대오일뱅크는 중개 수수료 수익을 얻게 된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미니 굴착기 판매 주유소를 추후 17개소까지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형 전기차 판매, 게임 테마 주유소, 프리미엄 셀프세차장 등 주유소 플랫폼을 활용한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