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민주당 경기도당 "'침략 상징' 욱일기, 우리 바다에 오는 것 용납 안돼"

기사입력 : 2023년05월26일 10:16

최종수정 : 2023년05월26일 10:16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6일 욱일기를 단 일본 해상자위대의 부산항 입항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군국주의와 침략의 상징인 욱일기가 대한민국 바다에 또다시 펄럭이는 치욕스러운 역사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깃발. [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지난 25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일 정부가 한국 주최 다국적 훈련에 참여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을 상대로 '욱일기'를 단 채 부산항에 입항하도록 조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는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가 저지른 침량의 상징이라는 이유로 해상자위대 함정에 이를 내릴 것을 요구해 일본이 행사 참가를 거부한 바 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에 대해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 침략 전쟁의 상징이다. 일본에게 치욕스러운 식민지배를 받은 우리 역사를 똑바로 기억한다면 결단코 고민조차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이야말로 왜군의 침략을 막기 위해 목숨 바쳐 바다를 수호했던 이순신 장군이 통탄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럼에도 국방부는 '자위함기와 욱일기는 조금 차이가 있다', '통상적으로 통용되는 공통사항'고 말하는 등 일본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또한 "일본에 한없이 관대한 윤석열 정부의 지금까지 행태를 보면 뼛속까지 친일이 아닌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면서 "이제 우리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은 조선총독이냐 대한민국대통령이냐'고 묻고 있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친일적 행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1절 기념사에서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했다'며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하더니 이어 일본의 강제징용에 대해 '제3자 변제안'을 내놔 온 국민이 분노를 토하게 만들었다"면서 "그것도 모자랐는지 이번엔 일본의 욱일기도 인정하려 하다니 다음엔 일제 침략 사실을 아예 없던 일로 하자 하는 건 아닌지 걱정부터 든다"고 우려를 표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에 윤석열 정부에게 "국민을 배신하고 일본에 굽신거리는 친일 행보를 당장 멈춰라.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짓밟는 대통령을 국민은 반드시 심판할 것임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