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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예술위, '2023 문화다양성 주간' 온·오프라인 성황리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6월01일 16:00

최종수정 : 2023년06월01일 16: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지난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 '2023 문화다양성 주간'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위원장 정병국)가 주관한 '문화다양성 주간'은 올해 9회째를 맞아 '다양한 가치, 다함께 가치'를 주제로 삶의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며,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사진=한국문회예술위원회]

작가, 음악가, 영화감독 특별 프로그램…문화다양성 인식 확장

먼저, 5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숲에 위치한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는 작가, 음악가, 영화감독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별강연 '다양한 시선'과 토크콘서트 '다양한 토크'가 진행됐다.

특히 '도서', '음악', '영상'의 분야별 예술가들이 함께한 토크콘서트 '다양한 토크'는 회차마다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진행되었다. 도서 분야에는 국내 대표 북튜버 김겨울과 장강명, 이낙준 작가가 '내 안의 문화다양성을 실현하는 방법'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였으며 음악 분야에서는 음악평론가 김윤하의 진행으로 밴드 크라잉넛의 한경록, 술탄오브더디스코의 나잠 수가 '우리나라 대중음악은 다양할까?'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이어갔다.

영상 분야에서는 이화정 영화평론가와 영화배우 겸 감독 추상미 그리고 영화감독 김초희가 출연하여 '문화다양성 시각이 예술가와 관객에게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자유롭게 관객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3 문화다양성 주간 정책포럼에 참석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 [사진=한국문회예술위원회] 2023.06.01 jyyang@newspim.com

문화다양성 주간 정책포럼, 6개 대학 다양성위원회 비롯해 민·관 참여

5월 25일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문화다양성 주간 정책포럼'에는 100여명의 문화다양성 전문가와 기업,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국내외 문화다양성의 동향을 살폈다. 각계 전문가들의 최신 문화다양성 연구 결과와 함께 스마일게이트, 경기문화재단 등의 사례발표, 전문가 종합토론을 통해 공공과 민간, 각 분야의 문화다양성 보호 증진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방향성을 모색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포럼은 국내 6개 대학(서울대, 카이스트, 고려대, 서울과기대, 경북대, 부산대*설립순) 다양성위원회와 함께한 '대학다양성협의회 발족식'을 연계한 진행으로 의미를 더했다.

[사진=한국문회예술위원회]

월드뮤직·인디·뮤지컬·국악·K팝 다양성 콘서트…궂은 날씨에도 열정적 무대

2023 문화다양성 주간의 피날레는 다양성 콘서트 'Stage :D'가 장식하였다. 5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진행된 콘서트는 싱어송라이터 하림의 사회와 함께 가수 '윤하', 밴드 '데이브레이크', 뮤지컬 배우 '카이',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팝페라 그룹 '포엣' 그리고 월드뮤직 밴드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이 출연하여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들을 향해 응원의 박수를 보냈고 아티스트들도 이에 보답하듯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했다.

10인의 스페셜 큐레이터 문화다양성 큐레이션展…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

오프라인 행사 외에도 온라인과 미디어 협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문화다양성의 주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10인의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한 '문화다양성 큐레이션展'에서는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담은 총 103개의 추천작과 이에 대한 추천사를 공개했다. 작가 천선란, 장강명, 이낙준,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 소리꾼 이자람, 동화작가 전이수 등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큐레이터들이 참여하며 다채로운 시선을 선보였으며, 특히 교보문고, 왓챠, 지니뮤직 등 국내 대표적인 플랫폼과 연계 기획전을 진행하여 대중에게 문화다양성을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

[사진=한국문회예술위원회]

홍원표 작가, 그림비 작가, 명민호 작가가 참여한 '다양성 컬러링 챌린지'에도 1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하며, 보다 가까이에서 문화다양성을 즐겼다. 또한 MBC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도 문화다양성 주간을 기념한 2회차 특별방송으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 광주광역시문화재단, 구로문화재단 등 전국 12개 지역문화재단이 주최한 캠페인과 강연, 토론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전국에서 진행됐다.

이번 '2023 문화다양성 주간'을 주관한 예술위 관계자는 "이번 다양성 주간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신 국내외의 다양한 세계시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문화다양성 주간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조금은 더 문화다양성과 가까워지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 문화다양성 주간'의 프로그램은 '2023 문화다양성 주간 누리집'과 누리소통망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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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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