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때 이른 여름날씨' 여름관광특수 '기지개'...울진 죽변·후포항 관광객 급증

기사입력 : 2023년06월03일 21:44

최종수정 : 2023년06월03일 21: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후정·구산해수욕장·오토캠프장, 가족단위 캠핑카·야영객 '빼곡'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경북 울진을 비롯 동해안의 낮 기온이 28도를 오르내리면서 때 이른 여름날씨가 지속되자해수욕장에 성급한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경북 동해연안의 여름 관광 특수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6월 첫 주말이자 징검다리 휴일인 3일 울진의 북쪽 관문이자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죽변항과 남쪽 관문인 후포항에는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초만원을 이뤘다.

특히 해안스카이레일이 있는 죽변항 북방파제 인근 주차장에는 대형 관광버스가 줄지어 서 있다.

또 후정해수욕장과 망양정해수욕장, 구산해수욕장 등 울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과 염전,구산 등 오토캠프장에는 캠핑카와 텐트족들이 일치감치 송림이 우거진 명당자리에 텐트를 치고 피서를 즐기는 모습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낮 기온이 28~30도를 오르내리며 때 이른 여름날씨가 이어지자 6월 첫 주말이자 '현충일' 징검다리 휴일 첫날인 3일 경북 울진 후정해수욕장 솔밭 야영장에 피서 관광객들이 텐트를 치고 이른 여름을 즐기고 있다.2023.06.03 nulcheon@newspim.com

가족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은 아이들은 성급하게 해변에서 물장구를 치고 갯바위에 오르며 신나는 모습이다.

서울에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후정해수욕장을 찾았다는 박모씨(35)는 "예년과는 달리 기온이 오르고 현충일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가족 여행을 왔다"며 "아이들이 걸음마를 하던 몇 해전에 처음 찾았던 후정해수욕장의 솔밭 야영장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다시 찾았다"고 말했다.

죽변항의 명물인 해안스카이레일과 국립해양과학관, 후포항의 해양관광명소인 등기산 스카이워크 등 울진의 대표적 관광명소에도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죽변항과 후포항의 횟집과 식당, 상가들도 관광객들을 맞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죽변항과 후포항 인근 숙박업소도 일치감치 예약이 완료되거나 만실을 보이면서 이른 여름 관광특수에 즐거운 비명을 올리는 분위기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낮 기온이 28~30도를 오르내리며 때 이른 여름날씨가 이어지자 6월 첫 주말이자 '현충일' 징검다리 휴일 첫날인 3일 경북 울진의 북쪽 관문이자 수산물 먹거리 관광 명소인 죽변항 에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주차장에 차량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2023.06.03 nulcheon@newspim.com

"지난 5월 말, 초파일 연휴부터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나기 시작해 6월 첫 징검다리 휴일 첫날인 3일, 죽변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눈이 띄게 늘어났다"며 "최근 낮 기온이 28~30도를 오르내리면서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데다가 코로나19 거리두기,실내 마스크쓰기 등 제약들이 사실상 없어지면서 일상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죽변항에서 2대째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50)의 이야기이다.

김 씨는 "6월 중순무렵부터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발생한 대형산불로 침체에 빠진 죽변항을 비롯 울진지역의 경기가 되살아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많은 관광객들이 울진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차장 등 쾌적한 공공시설 구비와 함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역 상가, 식당 운영자들이 '바가지 상혼없는 좋은 울진' 이미지를 심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여름날씨가 일찍 시작되면서 예년과는 달리 해수욕장 등 관광명소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 내 7곳 공용해수욕장과 오토캠프장 등의 화장실과 주차장 등 공공시설물과 안전시설물 등을 일제 점검하는 등 여름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