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롤스로이스, 순수 전기차 '스펙터' 아태지역 중 한국서 첫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6월16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6월16일 18: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6일 국내에 아·태 지역 최초 공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WLTP 기준 520km
하반기 출시...6억2200만원부터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롤스로이스모터카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스펙터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됐다.

롤스로이스는 가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행사장에서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전기 모델 '스펙터(Spectre)'의 미디어 언베일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이벤트는 하반기 출시에 앞서 진행된 것으로 스펙터는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스펙터 [사진= 롤스로이스]

◆ 아·태 지역 최다 사전 주문 기록...6억2200만원부터 시작 

롤스로이스는 스펙터 한국 공개 행사를 위해 특별 맞춤 제작된 비스포크 모델 '크레센도(Crescendo)'를 현장에 전시했다.

프랑스 리큐어의 오묘한 빛깔에서 영감을 얻은 샤르트뢰즈(Chartreuse)와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 에어로 투 톤으로 마감된 차량은 대담하면서도 역동적인 감각을 선사한다.

실내는 그레이스 화이트(Grace White) 및 샤르트뢰즈 색상 조합에 피오니 핑크(Peony Pink) 시트 파이핑과 스티치 포인트를 더했다.

실내 공간에는 4796개의 별을 코치도어 안쪽에 새겨 넣은 '스타라이트 도어(Starlight Doors)' 및 5584개의 별무리와 스펙터 네임 플레이트로 이뤄진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Illuminated Fascia)'가 신비로운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린 니케인(Irene Nikkein) 롤스로이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 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모델인 스펙터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제시하는 대담한 전기화 미래, 진정한 엔지니어링의 정수와 결합한 현대적인 디자인, 브랜드의 상징이기도 한 지극히 자연스러운 슈퍼 럭셔리 경험을 모두 갖춘 모델"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이자 롤스로이스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가장 많은 스펙터 사전 주문량을 기록하기도 했다"며 "스펙터는 '과감한 전기화'라는 우리의 미래를 대변하며 슈퍼 럭셔리 세그먼트의 진정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스펙터에 대한 상담 및 주문은 전국 롤스로이스모터카 공식 전시장에서 가능하며 시작 가격은 6억2200만원부터다.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스펙터가 16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스펙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됐다. [사진= 정승원 기자]

◆ 럭셔리한 전기차란 이런 것...압도적 외관과 성능 갖춘 스펙터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지난 3년간 국내 롤스로이스 판매량은 약 45% 증가했다.

롤스로이스는 확고한 취향과 개성을 바탕으로 국내 럭셔리 시장을 주도하는 젊은 고객층 및 비스포크 맞춤 제작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주목해 독점적인 브랜드 경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펙터의 디자인은 자동차를 뛰어 넘어 오트쿠튀르 패션, 선박 디자인, 맞춤복, 현대미술 등 다양한 세계에서 영감을 얻었다.

롤스로이스 팬텀 쿠페를 연상시키는 차량 전면부에는 역대 가장 넓은 그릴과 분리형 헤드라이트를 탑재해 스펙터의 웅장한 크기와 2미터에 달하는 위엄 있는 전폭을 강조했다.

원활한 전면부 공기 흐름을 위해 더욱 완만한 각도로 설계된 판테온 그릴과 총 830시간의 디자인 작업 및 윈드 터널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환희의 여신상이 적용됐다. 덕분에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낮은 항력 계수인 0.25Cd를 달성했다.

측면 하단부는 현대적인 요트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와프트 라인(Waft line)'을 적용하고 복잡한 디테일이나 장식 대신 부드러운 라인과 가벼운 표면 마감으로 마무리했다.

외관 디자인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은 '패스트백(fastback)'으로, 지붕부터 후면까지 유려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우아한 측면 실루엣을 완성했다.

여기에 양산형 2도어 쿠페 모델 최초로 23인치 휠을 장착해 웅장한 차체의 존재감을 더욱 강조한다.

실내 공간에는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비스포크 옵션이 제공된다. 롤스로이스 최초로 적용된 디지털 비스포크 계기판은 디지털 기능과 내부 인테리어 간의 완벽한 통합을 보여준다.

고객은 총 10가지 색상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색상은 실내 가죽 색상과 긴밀한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됐다.

영국의 맞춤 정장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게 제작된 앞 좌석 시트의 일부분 또한 원하는 컬러로 적용할 수 있다.

실내에는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럭셔리 아키텍처도 적용됐다. '스피릿(SPIRIT)'이라고 명명된 해당 디지털 기능은 자동차 기능 관리는 물론, 롤스로이스 '위스퍼스' 앱과 완벽하게 연동돼 고객들이 원격으로 자동차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거나 브랜드 럭셔리 전문가들이 선별한 실시간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스펙터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정교한 압출 가공 알루미늄 섹션과 차량 구조에 통합된 배터리를 통해 스펙터의 강성은 기존 롤스로이스 차량 대비 30% 향상됐다. 거의 700kg에 달하는 배터리는 흡음재 용도로 활용된다.

스펙터는 1000개 이상의 차량 기능이 서로 유연하게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혁신적인 '탈중심화 인공지능(Decentralized Intelligence)' 기술과 운전자의 상황과 도로 환경에 맞춰 정확하게 반응하는 '플레이너 서스펜션(Planar Suspension)'을 탑재해 롤스로이스 특유의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듯한 승차감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스펙터에 탑재된 전기 드라이브는 롤스로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폭발적인 추진력과 파워, 즉각적인 토크를 제공한다.

스펙터의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약 520km이며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430kW와 최대 토크 91.8kg.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최종 기술 제원은 내달 공개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스펙터가 16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스펙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됐다. [사진= 정승원 기자]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국내 진공작전을 서둘러라"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선열의 피로써 세우고, 애국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3천만 국민에게 바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구는 1945년 8월 11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광복군 국내정진군' 창설 안을 통과시켰다. 8월 13일 광복군 제2지대장 이범석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임무는 '즉시 서울로 진격하여 조선 총독 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무조건 항복을 받고 일본군사령부를 접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빨리 광복군을 국내로 진입시켜, 미국 협력하에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치안을 유지하여 건국의 기틀을 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이범석 사령관은, 사령관으로 임명받자마자 주요 직위자들을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지시하였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여기 모인 동지들과 함께 국내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8월 11일) 아침 임시정부는 나에게 국내정진군 사령관 직책을 맡겨주었습니다. 국내에 누구보다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미국 중국전구사령부가 곧 사절단을 서울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도 그편에 편승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첫째 국내에 진입하는 대로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병당한 우리 병사들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군 무기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 자위군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넷째 불순 정치 세력이 작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환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군 사절단 임무는 '국내 포로수용소(지금의 서울 신광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연합국 포로 보호입니다. 지금부터 국내진공작전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앞줄 좌로부터 박찬익, 조완구, 김구, 이시영, 차이석. 두 번째 줄 맨 왼쪽 성주식, 김문호, 신정숙, 김붕준. 맨 뒷줄 왼쪽부터 조성환, 조소앙, 지청천, 이범석, 이름 미상. [사진= 위키백과] 1945년 8월 18일 05:00 이범석 장군 등 '광복군 국내정진군'을 태운 미 C46형 항공기가 중국 서안 비행장을 이륙하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 없는 벽천(碧天)이었다. 항공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에 조그마한 섬들이 뚜렷이 보였다. 인천 앞 바다였다. 초시계 바늘은 12:00를 지나고 있었다. 이범석 장군이 붉어진 눈에 손수건을 갖다 댔다. 조국을 떠난 지 만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의 눈물이었다. 이 장군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어도찢긴 몸 이 연해에 떨어지리니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그 물고기 살찌게 될테니... 서해를 건너며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5분 간격으로 일본군 측에 무전을 타전했다. 그러나 일본군 측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고도를 바짝 낮춘 항공기가 한강을 따라 영등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일본군 측에서 "여의도에 착륙하라"라는 답전이 왔다. 이때 모습을 장준하는 그가 쓴 '돌베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영등포를 지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선회한다. 아니 두 번, 폭음이 커진다. 여의도 활주로를 향해 허전허전하게 수송기가 꺼지는 듯이 고도를 낮추었다. 일장기를 붙인 수많은 일군 비행기가 기창으로 지나갔다. 중형전차도 보였다. 이제 곧 일본군이 나타나겠구나. 그들의 얼굴을 맞보게 되리라. 주먹이 쥐어졌다. 무기를 쥔 손이 땀에 스몄다. 덜컹하고 활주로에 수송기가 닿았다. 가벼운 진동에 몸이 흔들렸다. 납덩이 속을 밀치고 나가듯이 순간순간이 이어지며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갔다. 프로펠러가 소리를 뿜으면서 기수가 돌려졌다. 어느 한 격납고 앞 광장에서 비행기가 멎었다. 숨이 탁 막혔다. 기체 안의 공기가 갑자기 없어진 듯이 가슴이 답답해 왔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2 08:00
사진
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